[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여름 쿨 키트’ 전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물품 전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총 300가구로,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 138가구, 중증 장애인 74가구, 은둔형 등 복지 사각지대 88가구이다.
지원물품은 쿨매트와 단백질 음료로 구성된 폭염예방 키트이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이 협력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연계모금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로, 특히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더욱 심각하다”며 “이번 키트가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