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이권재 오산시장, 민선8기 3주년을 맞아..."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아 힘차게 걸어가겠다“

이 시장 "한결같이 민선 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아 힘차게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지난 3년간 저 이권재에게 힘내라 응원해주시고, 시정발전을 위한 과정에서 함께 고민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이란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 제게 있어서는 24시간이 모자라단 생각이 들 정도로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왜 그렇게 쏜살같이 지나갔을까 반추해보니 시장 취임 직후부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란 마음으로 시정 운영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중한 결실을 위해 1300여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제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해결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함께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가장 먼저 우리 시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정에 대해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에스에이(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279개 사업에서 1432억 원 규모의 국·도비 등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오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 계획은 단지 인구만 늘리겠다는 정책이 아님을 거듭 밝힌다"며 "주거와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교통·산업·복지·문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며 삶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바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총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세교3지구가 들어서게 되면 세교1·2지구와 연결된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성장해 분명 50만 인구 기반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직주근접의 자족도시, 주거, 산업, 교통, 문화 요소가 녹아든 스마트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정책을 입안 중에 있다"며 "임기 3년차 후반기 세교3지구의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상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각종 구상을 시민 여러분께 발표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3년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외에도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사통팔달 교통혁신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오산 연장이 현실화됐으며, KTX 오산역 정차와 도시철도 트램 건설 과정도 조금씩 순차적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오산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 한 이래로 세계 1위를 다투는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메뉴팩춰링은 물론, 엘오티페큠, 필옵틱스, 이데미츠 등의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며 반도체 특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중 이데미츠 그룹은 2023년 11월 일본 치바현 소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적극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 해외 첫 단독 알엔디(R&D) 법인을 북오산 지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 매뉴팩춰링도 방문해 추가 투자요청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주도했다. 향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가장동 일원에 알엔디(R&D)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에 발맞춰 우리 시는 LH에 세교3지구가 조성되는 가장동 일원에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요청했으며, LH와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면 현실화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기업유치 뿐만이 아니라, 오산 100년 먹거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첨단기술, 일자리, 주거가 연결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집중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17만 평 규모의 운암뜰 에이아이(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경기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곳 첫 삽을 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시간은 운암뜰에 청년문화거리, E-스포츠 구장, 마이스 산업 공간이 어우러진 첨단 복합문화지구가 계획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내삼미동 유휴지와 (구)계성제지 부지 역세권 개발은 도시 발전과 도시 재생을 함께 아우르는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여 년간 방치됐던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역시 LH와의 협의를 통해 매입했으며, 현물 출자를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복합된 북오산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종합운동장은 상업·관광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외곽지역에 3만 평 규모의 각종 스포츠구장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 민간개발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 지난해 출범한 오산도시공사"라며 "도시공사는 우리 시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출범 직후부터 실질적인 개발사업들에 본격 참여하기 위해 구상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권재와 300여 공직자들은 지난 3년간 오산 발전시계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현안들을 현실화했다"며 "도시개발은 도로,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가 함께일 때 완성되는 만큼, 도시의 골격을 만드는 교통정책에 집중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8년간 답보 상태였던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LH 분담금 538억 원 확보, 민간자본 106억 원 유치를 통해 재추진의 길이 열렸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병목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이었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동부대로 지하차도 역시 LH와의 적극 협업을 통해 2023년 11월 조기 개통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우회도로는 세교2지구와 가수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2023년 6월 일부 구간을 조기 개통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완전개통하며 우리 시민들의 평택, 화성, 수원으로 이동성을 높였다"며 "현재 도시계획도로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서랑동 도시계획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도로, 지곶동 석산터널 구간 등 단절된 지역 간 연결 회복을 위한 공사가 착공했거나,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며 "오산IC 상공형 입체화를 비롯한 천일사거리 지하화 남부대로 원동사거리부터 한전사거리까지 지하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오산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남사진위IC 연결도로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 광역도로망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들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5104번 서울역행 광역버스는 대광위 면담, 차량 공급 지연 해소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개통했다.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무료 통근버스 운영, 시내·마을버스 확충,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반이 확충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도 경기도와 케이디(KD)운송그룹과의 협의를 거쳐 운행을 재개해, 현재 정상 운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체가 되고, 삶의 어느 순간에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위해 필요한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한 결과, 균형 있는 정책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아래뜰공원과 오색물놀이장 등 어린이들의 여름철 대표 놀이터인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을 이끌었으며, 신설된 세교2지구 파크골프장은 세대 통합형 여가 공간으로 정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17Km 구간의 오색둘레길 조성과 함께 고인돌공원과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에 황톳길 3개소가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총 7곳의 황톳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라며 "서랑저수지 일원에 순환형 데크로드를 완성시키고, 음악분수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힐링공간 조성사업도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산천은 야간경관 조명과 5개 교량의 조명시설, 금계국, 캘리포니아 양귀비, 감나무와 사과나무 등 사계절 수변 조경이 어우러진 감성적 일상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 삶에 자연스러운 쉼표가 됐다"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9곳에 이어 올해 18개의 아파트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오산 톨게이트, 시 경계 진입부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도시의 야경도 한껏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대표적 사계절 랜드마크형 축제인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오(OH)! 해피 싼타마켓, 아맥축제 등은 지역상권과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진 도시재생형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 승격 이래로 첫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2027년, 2028년 두 해에 걸쳐 엘리트 체전과 생활체전을 개최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높였으며, 체육인프라 확충의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촘촘히 실현해 왔다. 출산지원금과 입학축하금 지원, 위생용품 제공, 중학생 대상 체험학습비와 청소년 영어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한층 강화해 왔다"며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 치매안심센터, 고독사 예방, 화장 장려금 등 노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도 함께 확장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오산 청년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장학금, 행복기숙사 지원, 스터디 카페 이루잡 운영, 꿈틀가게 개소 지원 등 진로·주거·학습을 아우르는 청년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준인건비 초과 대응을 위한 조직 축소개편에 이어 다각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한 결과 총 95억 원의 기준인건비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를 계기로 일부 조직 확장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동탄2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와 관련한 민원은 오산이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해왔다"며 "하수·분뇨 역시 우리 오산시가 화성시로부터 3만 6000톤을 받아 처리해왔지만, 양 도시의 개발사업이 급속 진행되고 있고 추가 물량확보가 절실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수처리비용 역시 2024년 기준 1톤 당 총괄원가가 오산시는 1003원, 화성시는 1437원이지만 화성시는 현재 절반에도 못 미치는 1톤 당 511원의 처리비용을 우리 시에 지불하고 있는 문제를 직면했다"며 "이권재와 우리 시 공직자들은 관계기관인 화성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민원 사항을 해소하고, 오산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앞장서 달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갈등 조정을 넘어, 시민의 권익을 행정이 지켜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한결같이 민선 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 8기 지난 3년간 도시의 뼈대를 세우고, 그 위에 시민의 삶과 미래를 담아낼 공간을 설계하는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 남은 민선 8기의 1년의 시간은 계획한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이후의 시정 운영에서는 우리 시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추진해 온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오산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더 나은 오산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걸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동탄2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 관련해 정명근 화성시장과 테이블회의를 진행 하고싶다"며 "오산과 화성은 둘이 아닌 하나라 생각한다.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남은 1년 교통문제, 도시계획 문제 등 오산을 위한 문제해결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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