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여주시가 지난 24일부터 25일에 걸쳐 관내 농어민 14,423명에게 2025년 여주시 농어민기회소득 상반기분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어민기회소득은 농어업·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2024년까지 시행하던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에서 일부 사업 내용을 변경하여 2025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한 농어민으로, 시에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하며, 여주시에 소재한 농지(연접 시·군 포함)에서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어민이다. 농어업 경영체 미등록자,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사람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어민기회소득은 이번 지급을 포함하여 연 두 차례 30만원씩 지급되어 1년에 최대 6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 전액은 여주시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어민기회소득 지급 후 180일이 지나면 지급액이 환수되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지급 대상자의 주의가 요구되며 부정 수령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신청이 제한되고 전액 환수 조치됨을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농어민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농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