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양평군은 20일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사)동대문구 주부환경연합회 회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양평자원순환센터에서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평자원순환센터가 주관하는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관외 단체로 확대 운영한 첫 사례로, 지역 간 환경교육 교류와 실천 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
교육은 자원순환센터의 운영 취지와 주요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탐방, 참여형 분리배출 퀴즈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양평군의 자원순환센터의 현장 기반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동대문구 주부환경연합회 관계자는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선별장 등에서 악취 없이 청결하게 운영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매년 환경 교육을 위해 전국을 다녀봤지만, 양평자원순환센터의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이 가장 와닿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세미원과 두물머리 등 양평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이는 자원순환교육과 지역 관광이 연계된 사례로, 환경교육도시 양평의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이번 관외 단체 교육은 자원순환센터가 지역을 넘어 환경교육 거점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을 기반으로 외부 단체 대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