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양시는 6월 20일 광양국가산단 입주기업체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사)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회장인 ㈜포스코DX 정현식 그룹장과 OCI(주)광양공장 유성무 공장장, 서강기업 김정석 이사, 플랜텍(주) 민영위 실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해주시는 기업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기업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며 “시는 이를 꼼꼼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식 협의회장은 “기업과 시가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단지 도로·교통환경 개선 ▲국가산단 수소생산기지 설치▲ 국가산단 주요도로 환경정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광양시를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도로교통문 개선 건의는 현장 행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화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 중 빠른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해결책을 마련해 조치하고, 환경 문제 등 복잡한 사안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양시와 광양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향후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는 2022년부터 관내 7개 기업협의체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올해는 신금산단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당시 제기된 ▲산업단지 입주기업 진출입로 개선 등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