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가 지난 6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만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9’를 조합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946년 시작된 ‘치아의 날’을 모태로, 올해 80회를 맞았다.
‘80년 함께하는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광양시보건소는 어르신 건강관리 물품을, 광양시치과의사회(회장 안상용)는 어르신 구강위생용품을 각각 제공했다.
또한 보건소 소속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노년기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임플란트 및 틀니 사용 관리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한의과 공중보건의사가 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교육을 병행했다.
현장에는 구강보건 검진차량이 배치되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이 이뤄졌고, 치면세균막 검사 후 칫솔질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혈압·당뇨 검사, 한방 건강상담, 금연·절주·영양 상담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허정량 광양시 보건소장은 "100세 시대에 구강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