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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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개막… 김동연 지사 "겜기도로서 지원 아끼지 않겠다"

- 김동연,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불러, 경기도는 게임 산업과 체험의 중심” 강조
- 수도권 최대 융ㆍ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열린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게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게임산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의 공통점은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이라며 “게임은 여기에 체험까지 더한 자산이자 보물 같은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겜기도’라는 별칭이 생겼을 만큼 경기도는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지”라며 “게임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 개발자와 네오위즈의 청년 개발자를 면담하고 모바일게임을 시연해 보기도 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 전시회로, 단순한 게임 소개를 넘어 게임산업의 진흥과 대중적인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중소 게임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돼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 이스포츠 리그,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를 제시한다.

 

올해 행사장에서는 DJ 바가지의 게임 OST 디제잉 공연, 마술사 이준형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쇼 조직위원회도 참여해 경기도 게임 산업과의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B2B관에서는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AI 포럼, 게임 오디션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게임사들와의 협업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트렌드 특별강연, 프리플레이존, 유저 집중 테스트(FGT)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PlayX4 × STOVE’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최신 게이밍기어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스팀덱 체험존은 인기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도전 골든벨, 추억의 게임장, 리듬게임 대회, 국제 코스프레 대회, 리듬게임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장애인 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 대항전, ‘이터널 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전’, ‘ASL 시즌19 결승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돼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다.

 

관람은 사전 등록을 통해 간편히 가능하며, 날짜나 횟수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재입장 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숲(SOOP)의 ‘플레이엑스포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단, 행사장 주차공간이 제한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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