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20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복지관 식당에서 갈비찜과 제철 반찬 등으로 구성된 정성 가득한 특식과 꾸러미를 제공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 어르신 600여 명에게는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찾아가는 어버이날 효(孝) 드림 행사’에서는 가족 단절, 건강 문제 등으로 고립되어 있는 소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자원봉사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식품 꾸러미 전달과 말벗 서비스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동부권 5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80세 이상 독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돌봄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또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20명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인사를 전했으며, 어버이날의 상징인 카네이션은 양평군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11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손수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효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고 이번 어버이날만큼 좋은 날은 없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동연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