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거리와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참신한 연출로 큰 호응

마임, 인형극 ,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둘째 날인 4일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 공연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거리와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의 큰 호응들로 가득했다.

 

안산 도심속 거리예술가들이 마임, 인형극 ,서커스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 보였다.

 

 

어린이들은 ‘물 만난 아이들의 첨벙첨벙 물놀이터’에서 물위에 세워진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물 만난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에 함께 온 부모님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만발했다. ‘시민버전A’코너에서는 우리나라 민속춤과 장구춤에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며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이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서커스 공연을 지켜 본 많은 관객들은 아슬아슬한 광경을 보면서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곡예사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때마다 관객들은 아찔함의 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서커스 공연을 지켜보던 김유정씨(여.28)는 “가까운 남양에서 왔는데 서커스를 가족과 함께 이렇게 보니까 재밌다”며 “도심속에서 볼 거리가 많아서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상상준은 ‘모두의 상상은 연결된다’는 주제 아래, 일상적인 공간을 색다른 이야기로 재해석한 대형 설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거리극 특유의 즉흥성과 공동체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지며, 국내외 거리예술팀 5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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