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가 1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2025년 신소득작물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가 올해 시행할 계획으로 3개 분야, 9개 시행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신소득작물 재배농가 실태조사 1개 사업, 신소득작물 기술 및 품종 보급(3개 사업, 9억 원), 신소득작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대(5개 사업, 182억 원)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신소득작물 정책효과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1건), 만감류·파파야·블루베리·키위 등 기후변화 적응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5억 원), 신소득작물 품목별 전문교육(34회, 1억 원), 경남도 국내육성품종 종자, 종묘 보급(38ha, 3억 원)이다.
또한 도내 김해·함안·의령·거창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134억 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35억 원), 통영·거제·하동 지역의 아열대 과수에 대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3억 원), 김해 지역의의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2억 원), 창원·고성·하동·합천 지역의 만감류 특화생산단지 육성(8억 원)이 추진될 계획이다.
계획에는 주요 정책과제 및 지표도 담았는데, 신소득 아열대 작물 확산을 위해 재배면적을 올해 100ha까지 늘리고, 장기적으로 2029년까지 150ha까지 확대하며, 신소득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6품목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등 2029년까지 10품목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적응에 용이하고 시장성이 있는 만감류, 애플망고 등 8품목을 지역특화 전략품목으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2029년까지 15품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기후변화와 농업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경남농업 미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작물이나 재배방법을 적용한 신소득 작물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신소득작물의 보급·확산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신소득작물 재배현황 실태조사 1건,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 4건, 신소득작물 품목별 전문교육 39회,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4개소,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81ha, 국내육성품종 보급 25.2ha, 신품종 과원 조성 시범 17ha,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 2개소, 소비자 트렌드 맞춤 소득과수 도입 시범 2개소,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예방 기술확산 시범 5개소를 지원을 했으며, 현재 도내에는 256농가에서 망고(18ha), 만감류(18ha), 여주(11ha) 등 90ha의 면적에서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