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구리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행사인 '제2회 방정환과 어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두 명의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코너를 운영한다.
오는 10일 방문하는 허지나 작가는 본인의 작품 ‘다람이네 텃밭의 못난이 축제’를 읽고 환경 보호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24일에는 윤정선 작가와 ‘조금 다르면 어때?’라는 작품을 탐구하며 어린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주제로 토론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17일에는 교문방정환도서관 앞에서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토끼인형 만들기 ▲나만의 독서 도장 ▲돌돌말이 수건케이크 ▲반짝반짝 책갈피 ▲나전칠기 그립톡' 체험 ▲페이스페인팅 ▲타투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어린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지하라운지에서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 공연 ‘호랑이 귀 빠진 날!’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접하며 전통과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서관 빙고 여행’,‘최초의 어린이날을 맞춰라’ 등 이벤트에 참여하여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작은 목소리 큰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어린이날 기념 전시와 함께 세계문학전람회 특별 큐레이션도 운영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문학을 접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에 대한 방정환 선생의 사랑과 가치를 되새기며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과 공연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