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박승원 광명시장,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에... “관련자들 광명시민에게 사과 요청한다”

박 시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 달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장관, 철도공단, 넥스트레인, 포스코이엔시는 광명시민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붕괴 사고가 난지 벌써 12일이 지났다”며“인근의 광명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몇일 낮밤을 지새웠고, 광명시 전 공직자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는 사고 당일 2천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아직까지도 일부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변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변 상가는 문을 닫았고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교통 통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의 안전진단을 믿을 수 없다"며 "주민들은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주변의 교회와 상가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아직까지도 주민들께 진정어린 사과 한마디 없다”고 맹 비난했다.

 

그는 “사고조사위원회에 광명시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위촉해 달라는 요청을 계속 무시하고 있으며 광명시와 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는데 좀 더 정확한 사고 조사를 위해 우리시가 요청한 사항을 받아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광명시민의 요구가 정당한 요구 아니냐” 며“ 지방정부와 협력해서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특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더욱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 달라”며“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이신 국토교통부 장관께서는 진심을 다해 저희 광명시민께 사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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