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국가보훈부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대한민국 건국훈장이 9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17일 군청에서 대한민국정부를 대신해 구한말 의병 고(故) 박도집 선생의 건국훈장 애국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고 박도집 선생은 1909년 6월 전남 영암군 북이종면 등에서 벌어진 박사회 의병장 전투에 참가해 일본군과 치열하게 싸웠다. 친일 동장 처단, 헌병파견소 습격 등을 내걸고 전투하다 체포돼 징역 7년을 선고받고, 4년 10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생의 훈장은 2015년 3월 1일 추서됐지만, 그동안 전수받을 후손을 찾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다. 훈장증에 ‘대통령 박근혜’ ‘국무총리 이완구’ 글씨가 새겨져 있는 이유다. 영암군은 ‘순국선열 및 독립운동가 선양사업회의 도움으로 박도집 선생의 손자 박행규 씨를 찾아, 이날 훈장을 전달했다. 박사화 의병장의 후손인 박광섭 회장은 할아버지의 행적을 좇다 의병 박도집 선생을 알게 됐고, 그 후손인 박행규 씨와 최근 연락이 닿았다. 박행규 씨는 9살 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5일 서영암농협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생산한 ‘학이머문쌀’ 10톤의 미국 수출 3차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식은 지난해 1차 10톤, 2차 20톤 수출에 이은 것으로, 올해는 첫 수출이다. 서영암농협은 올해 학이머문쌀 2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시장도 미국을 넘어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쌀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꾸준히 수출 길이 열리고 있다. 연초 좋은 소식을 한해 동안 이어가기 위해 영암 농산물의 수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편지형 농협전남본부 경제본부장, 임정빈 농협영암군지부장,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1일부터 16일까지 군청에서 혁신 영암을 위한 ‘2024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 진행한 ‘2024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의 후속 행사로, 올해 주요업무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사업별 미비점과 보완책을 모색하는 자리.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111건과 공모사업 58건, 신규·주요 업무 315건 등 484건의 사업 현황이 다뤄졌다. 주요사업으로는 △외국인주민 특화거리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암벽등반 경기장 활용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 고향사랑기부금 운용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아동·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책 ▲각종 주거단지와 달맞이 공원 조성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영암군은 영암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진행이 더딘 사업들의 문제점을 자세히 점검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와 이기주의를 없애고 효율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올해 ‘친환경 경축 순환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 경축 순환농업은, 농업·축산·환경이 지역 내에서 조화를 이루는 농법. 경종농가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원료로 한 퇴비로 고품질 친환경 조사료와 농산물을 재배하며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축산농가는 경종농가에서 생산한 조사료로 가축을 기르는 방식으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생 발전 순환 체계다. 영암군은 2022년 12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가 참여하는 ‘농정혁신과 상생협력 헙업 T/F’를 구성했다. 이후 T/F 참여자들은 지난해 말까지 8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열고, 영암형 친환경 경축 순환농업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은 참여자들은, 올해부터 본격 상생 발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친환경 경축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이들이 올해 중점을 두기로 한 사안은 △고품질 조사료 생산·공급 △전국 최고 한우 육성 △마을형 공동 퇴비장 설치 등이다. 영암군은 이를 뒷받침하며 경종·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해 영암군이 더 건전하고 효율적인 살림을 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행정안전부 ‘2023년 재정분석 평가’에서 전년보다 3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았다. 재정분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성과분석 제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재정지표로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영암군은 건전성 ‘나’, 효율성 ‘나’ 등급 등을 받아 재정 운영 전반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세입 분야 ▲지방세징수율 제고, 세출 분야 △지방보조사업 체계적 관리 △자체 경비 비율 줄이기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제고 등에서 ‘우수’를 받아 재정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 채무가 없는 ‘채무 제로 군’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국가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전국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한다. 이번 조치로 임대사업소에서 운용 중인 임대농기계 전 기종을 올해 말까지 기존의 절반 가격에 임대할 수 있다. 특히, 영농부산물 잘게 분해하는 목재파쇄기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 기간인 3월 말까지 무상 임대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은 덕진·시종·삼호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농기계 718대 전체에 해당한다. 단, 임대료 감면에 따른 임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업인에게 최소 7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 줄 것을 영암군은 당부하고 나섰다. 3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6,200여 농가에 7,700여 대를 임대해 40억원 가량의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를 냈다. 아울러 영암군은 현장 기술지원, 농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기계 활용 편의 제공 서비스를 더해 농가 일손을 덜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국제정세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의 지역 대표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가 ‘2024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 이번 선정은 전남축제현장평가단의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의 발표평가를 종합해 이뤄졌다. 대표 축제 선정으로 영암군은 도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및 수용태세 개선 전문 상담을 받는다. 영암군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국민 방문 독려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행사, 관광상품 판촉 축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24회 왕인문화축제는 축제장 전역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돼 빛나는 전통과 새로운 트렌드의 조화라는 호평을 들었다. 아울러 영암군은 축제기간을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89만 축제 방문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물 중심이었던 과거 축제를 확장해 콘텐츠 중심 축제로 진화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영암군은 올해부터 왕인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의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 모금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23년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로 영암군이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기금은 8,798건에 12억3,600만원이 넘는다. 이중 12월에만 전체의 57%인 6,703건에 7억700만원을 모금했고, 이 수치는 전국 기초지자체 12월 모금액 1위에 해당한다. 기부처 별로 보면 고향사랑e음에서 2,970건에 3억2,800만원과 민간 정보시스템에서 3,733건에 3억7,9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이런 성과를 두고 영암군은, 연말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합리적·경제적 기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해, 가치 기부를 실시하고, 답례품 체계를 변경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목적과 사용처가 없이 지역에 일괄 기부하는 제도를 지역의 특별한 공적 사업에 지정해 투자하는 ‘가치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확장했다. ‘신생아 생존보장 : 영암맘(mom) 안심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의료기기 구입비를 민간 정보시스템에 지정기부하는 모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0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대책 협의회’를 열었다. 2015년 최초로 국내에서 발견된 과수화상병은, 해외에서 유입된 국가검역금지병해충에 의해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2021~2023년 동안 전국 배·사과 재배 1,097농가, 508.9㏊에서 발생된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서 방제로 예방해야 한다. 확진될 경우 매몰·폐원 같은 공적방제에 들어가 농가 생계를 위협할 수 있으니 재배농가의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은 배·사과 재배현황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재배농가에 약제를 공급해 화상병 사전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화 전에 1차, 개화기에 2, 3차 실시해야 하는 약제 방제를 위해 영암군은 농가에 3월 상순까지 방제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제 농가는 과원 예찰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한 다음, 살포한 빈 약제봉지와 약제방제확인서, 과원관리일지를 1년간 작성·보관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세금 할인으로 군민의 재산을 아끼고, 지역 살림 예산을 미리 확보하는 일석이조 연납제에 많은 자동차 소유주가 참여해줄 것을 영암군은 당부하고 나섰다. 영암군은 현재 모든 승용자동차 소유주에게 자동차세 연납고지서를 발송했다. 1월에 납부하지 않아도 특별한 불이익은 없고, 6, 12월에 새로 받는 고지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된다. 연납 후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남은 기간 자동차세는 환급해준다. 연납을 포함한 자동차세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은행 CD/ATM 기기에서 할 수 있다.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위택스’와 금융결제원 통합납부서비스 ‘인터넷지로’에서도 납부 가능하다. 자동차세 연납은 3, 6, 9월에도 할 수 있다. 단, 할인 혜택은 3월 3.7%, 6월 2.5%, 9월 2기분의 2.5%로 점차 줄어든다. 자동차세 연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 세무회계과 부과팀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