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은 대표 수산물인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완도 전복은 좋은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생산량 증가, 대량 출하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매년 삼복 시즌에 소비자들에게 원기 회복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먹기를 권장하는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복을 앞두고 세종시 싱싱 장터 로컬 푸드 매장,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전복을 홍보·판매했다. 7월 초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완도보이가 참여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활 전복을 직접 손질해 포장해주는 이벤트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약 2,680kg의 전복이 소비됐다. 세종시 싱싱 장터에서는 (사)한국전복유통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해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630kg를 판매했다. ‘남도 장터’에서는 복날 특별 할인전을 통해 5,600kg의 전복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에서는 전복을 최대 30%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모범 도시임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지역 내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0개소 중 익산시는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려 총 4,500만 원의 상여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은 복수유형 부문에서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선정됐다. 단일유형 부문에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수상했다. 시는 다이로움한끼밥상, 시니어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익산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매년 우수기관을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대응과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수행기관의 노력과 어르신들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바닷물의 흔적을 딛고, 이제는 맑은 금강물이 익산 용안지구 상추밭에 흐르게 됐다.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논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된 덕분이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지구는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흔적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시설 농업에 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수된 금강물을 관로를 통해 공급받게 되면서 용안지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기반을 갖춘 스마트 농업지대로 도약할 전망이다.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9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정수장과 배수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헥타르(㏊)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190㏊ 가운데 65㏊는 시설 농가로, 이 지역은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면 상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4차례에 걸쳐 사업 신청을 이어온 지역 농가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 때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유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익산시는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보존·활용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익산시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포함해 공주·부여 지역의 주요 백제 유적이 연속유산 형태로 함께 지정됐다. ◆ 10년간의 성과: 보존과 활용의 균형 유네스코 등재 이후 익산시는 유적의 보존 정비와 시민 향유 확대를 병행해왔다. 백제왕궁·미륵사지의 발굴 유구를 정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전시 기능을 강화했으며, 관람 편의성 향상에도 힘썼다. 2019년 20년간의 보수작업을 마친 미륵사지 석탑이 공개됐고, 이듬해인 2020년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도 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를 통해 탐방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인 ‘백년일로’를 개최한다. 올해 특별 전시는 ‘시간이 흐른 자리, 마음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시선의 흐름’과 ‘마음의 정지’라는 두 감각의 교차를 통해 더욱 깊은 몰입의 경험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교하게 배치된 보유자의 작품들이 서로 긴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한 명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1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전시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2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전시에는 △이의식(옻칠장) △신우순(단청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엄재수(선자장) △이신입(전주낙죽장) △김혜미자(색지장) △변경환(전주배첩장) △이명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전남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한 기초농업기술 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 실용 연구개발(R&D)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업사이클링 등 기술원이 추진 중인 첨단기술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전통 품목과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쌀, 고구마 등 전남 농업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한 품종개량, 저장성 개선, 병해충 저감 등 실질적 기술 개발의 지속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술원은 미래지향적 연구 못지않게, 기초연구와 품종 보급,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기술 개발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농민 곁에서 출발한 기술이야말로 진짜 살아있는 연구개발(R&D)”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 의원은 화훼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FTA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화훼산업이 급감하고 있으며, 전남은 재배면적이 전국 1위지만 농가 수는 오히려 25%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화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4일 오후 3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와 회화를 아우르며 한국 현대 예술의 정서와 철학을 전해온 한희원 시인‧화가를 초청해 ‘2025 광산아카데미’ 7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의 한희원 작가는 자연과 인간, 시간과 존재에 대한 시적이고 철학적인 사유를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며,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 광주 양림동 ‘한희원미술관’ 개관, 조지아 트빌리시 작품 활동 등 발자취를 남긴 지역 대표 거장이다. 2020년에는 시화집 ‘이방인의 소요’를 발간했고, 2024년 양림골목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맡아 마을이 미술관이 되는 예술 축제 실현에 앞장섰다. 독자적 예술적 성취,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인정받아 ‘2025 광주 문화예술상 미술상’ 서양화 부문 ‘오지호미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함평에서 밝고 따뜻한 빛의 색조를 활용해 예술이 줄 수 있는 정서적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나누는 기획전 ‘빛과 안식’을 열었다. 이번 광산아카데미 강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일상 속 공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영산강변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가운데 17일 ‘영산강변 활성화방안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북구 월산보~담양 영산교 구간을 아우르는 약 48만㎡(북구 약42만㎡, 담양 약 6만㎡)의 구간을 지방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17일 오후 2시 북광주농협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참석자 소개 ▲용역 추진사항 보고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 지역 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 3월 착수한 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도출된 영산강 지방 정원 조성 개요, 주요 콘셉트, 추진 배경 및 경과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될 기본구상안에는 영산강변 일대를 ‘지역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보며 걷는 ‘물멍길’ 등 2개의 길과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등 4개의 정원으로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문화예술(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15개교(초 8·중 6·고 1개교)를 대상으로 공연단체가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교육시설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또래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하얀마음 하얀이’ ▲중·고등학교 ‘RE:WIND(리와인드)’ 등 2개 주제로 나눠 참여형 뮤지컬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진행된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강민우(4학년) 학생은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계회복 프로그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6일 K-water기술 여수권사업소에서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전남협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간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이 모일 때, 진정한 복지도시 순천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water기술 여수권사업소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로, 지역 환경과 물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기관이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별량면 취약계층에 전기, 수도시설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