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현행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 의무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정부에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동일한 설비를 갖춘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주택은 제외하고 오피스텔에만 관리자 선임 의무를 지우는 현행 제도가 형평성과 현실성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7월 정보통신공사업 관련 법령 개정으로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하며, 내년부터는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CCTV, 전자출입통제 시스템 등 동일한 정보통신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음에도 현행 제도는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제외하고 오피스텔에만 의무를 부과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방·전기·기계설비 분야는 관리자 선임 의무가 공평하게 적용되고 있는 반면, 정보통신설비 분야만 유독 공동주택을 예외로 둔 점은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는 제도의 또 다른 문제로 관리 인력 수급과 비용 부담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여수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16일 열린 제395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수 죽림 1지구 공동주택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옵션 일방 변경’ 사안을 질타하며 공동시행사인 전남개발공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즉각적인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이광일 의원은 “옵션 계약 당시 입주예정자들이 선택하고 계약까지 마친 포세린 바닥 마감 옵션을 입주예정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 통보한 것은 단순한 자재 변경의 문제를 넘어 계약의 신뢰를 췌손하고 공공분양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해당 단지가 분양가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을 강조하며,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옵션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과도한 이윤 추구를 제어하려는 제도적 장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계약이 체결되고 중도금까지 납부된 옵션을 사후에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분양가 상한제의 정책적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할 소지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타 지역(대전) 동일 시공사 현장에서는 4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전라남도 예산심사 결과, ‘강진의료원 냉난방 시설 개선’을 위해 총 16억 원(국비 8억, 도비 8억)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의료원은 기존 구식 중앙통제 방식 냉난방 시설로 인해 환자별 체감 온도 차이를 조절하기 어려워 입원 환경에 불편함이 지속되어 왔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야 환자 만족도 및 의료 신뢰도 유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의 중요성이 크다.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강진의료원이 서남권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냉난방 시설 개선을 위한 이번 예산 확보를 환영한다”며 “냉난방 시설 개선은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 개선과 병원 신뢰도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예산 확보는 시작에 불과하며, 설계·시공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철저한 계획과 점검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도민들의 의료 공백 없이 의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2월 16일 제395회 제4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공공주택 지방재량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이 국가적 구조변화로 심화는 상황에서 주거·일자리·교육·돌봄 등 정주 기반이 약화되어 인구 유출을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서비스 축소와 생활권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은 고령화 심화와 함께 지역의 유지비용이 커지고 회복 탄력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상황으로, ‘정착’을 전제로 한 정책 수단의 작동이 시급하다는 취지다. 그러나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 체계는 저소득층과 고령자 등 기존 주거복지 목적과 전국 단일 기준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인구감소지역의 임금 수준·주거비·통근 환경·교육 여건을 반영한 입주자격과 운영기준을 유연하게 설계하기 어려운 구조다. 김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공공주택은 단순 주거복지를 넘어, 지역의 노동·교육·돌봄 체계가 최소한으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2월 16일에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청년농 정책의 방향을 ‘현상 유지형 지원’에서 벗어나 ‘성장과 도전’ 중심의 체계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현장에서 만나는 청년농들 가운데는, 부모 세대의 기반을 디딤돌 삼아 규모를 키우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시도들이 드물다”고 아쉬움을 표명하며, “각종 지원사업이 매년 공고되지만 비슷한 농가가 반복적으로 신청·선정되고,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들은 정보 접근성이 부족하여 소외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농 정책 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유지’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농의 성장 계획을 뒷받침하는 체계로 전환할 것, ▲지원 쏠림을 막기 위해 공정한 기준·상한선을 명확히 하고 신규·소규모 청년농 참여를 확대할 것, ▲멘토링·컨설팅 등 동행 지원과 절차 개선으로 청년농이 체감할 ‘성공 경로’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지금 전남 곳곳의 들녘과 축사에는 부모 세대가 피땀으로 일군 자산이 남아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그동안 체계적 관리 및 지원책이 미비했던 전남의 보리 등 맥류 지원정책이 정비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맥류산업 육성 조례안'이 지난 12월 16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보리·귀리 등 맥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제정으로 '전라남도 국산 밀 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밀 위주에서 맥류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맥류산업 육성 책무 명시 ▲5년 단위 맥류산업 기본계획 수립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맥류 생산단지 조성 및 품종 개발 등 지원 사업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겼다. 전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맥류 주산지다. 2024년 기준 도내 맥류 재배면적은 1만2천130헥타르로, 전국 재배면적의 36.9%를 차지해 전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nb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어울림센터에서 구 소속 봉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양말목 업사이클 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바구니를 만들며,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폐섬유의 환경적 영향을 살펴봤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폐기되는 양말목이 이렇게 실용적인 바구니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실천 기회를 제공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수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평구보건소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지역주민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건강걷기교실 및 자율동아리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걷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 활동영상 감상 ▲건강생활실천 유공자 표창 ▲우수 체험수기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민관 협력을 이끈 부평구체육회 송세린 팀장과 생활 속 걷기운동 실천 확산에 이바지한 걷기교실 우수자 1명(한승지)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3월부터 부평공원, 굴포천둘레길, 원적산공원, 열우물, 부개산 등 5개 코스에서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에서 주 2회 다함께 걷기 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주민들이 그룹을 형성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걷기 자율동아리’도 함께 운영했다. 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총 742명이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건강걷기사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사회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더 건강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6일 부개동 세모공원에서 공원 리모델링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이날 세모공원에서 차준택 구청장, 지역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면적 5천139㎡ 규모인 세모공원에는 노후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맨발산책로 조성, 휴게시설(퍼걸러 및 등의자) 교체, 공원과 주택인접 수목 전정 등이 이뤄졌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모공원을 영유아, 성인, 사회적 약자를 넘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시설’이자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낡은 공원이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자,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부평구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치매 지역 사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기관별 자원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 치매 관련 전문가 자문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 치매 지역 사회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효율적인 치매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신규 사업 및 치매 관리 시행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선 보건소장은 “치매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지역 사회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관리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