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소속 소방공무원 교관 8명이 벨기에 캠퍼스 베스타(Campus Vesta)에서 실시한 실화재 강사 전문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CFBT(구획화재 성상훈련)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화재 대응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훈련은 전술적 대응 능력 향상과 효과적인 강사 기법 습득을 목표로, 2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계적 실화재 훈련교관인 카렐 램버트(Karel Lambert)의 지도 아래 화재 행동 분석, 진압 기술, 강의 기법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하여 실전 대응 역량을 습득했다. 다양한 연소 상황과 실제 화재 현장을 반영한 훈련을 통해 교관들은 정확한 현장 판단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히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국외훈련 중에는 훈련 성과뿐만 아니라 교관들의 책임감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이 빛나는 미담 사례도 있었다.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한 교관이 농수로에 빠져 고립된 차량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몸에 익힌 심폐소생술이 위급한 상황에서 한 생명을 살려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오후 9시 10분경, 전주시 덕진구 기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중 3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인후 어울림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은 119에 신고한 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을 시작한 김중대 씨(44세)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산업안전 교육을 통해 익혀둔 CPR 지식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중학교 교사인 성막동 씨(54세)는 “심폐소생술은 혼자 하면 버겁다”는 교육 내용을 기억해 김 씨와 교대하며 압박을 이어갔고, 김철수 씨(53세) 역시 전기안전관리 업무 중 배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기도 확보 등 구조에 동참했다. 세 명은 약 5분간 가슴압박을 교대로 시행하며 환자의 소생 가능성을 높였고, 도착한 구급대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해 1회 전기충격을 시행한 결과 심박이 돌아오고 환자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 그리고 수산물축제를 다채롭고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장진만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 0시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인지도 높은 축제에서 감독직을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예술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능력으로 인정받는 축제전문가로 손꼽힌다. 장 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 초까지이며, 군산시 주요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 기존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시간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군산이 가진 근대문화 유산과 접목한 희소성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축제 구성으로 군산시 대표축제로 발돋움했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도 있는 게 사실이었다. 이에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축제 정체성을 지키면서 참신하고 이른바 재미있는,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부터 연인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요충감염 검사를 추진한다. 올해는 시군 수요조사를 반영해 무주군과 고창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326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3년 무주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남원,진안, 무주, 순창 지역에서 요충감염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매년 수요 기반으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예방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요충 감염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시에는 해당 보건소와 협력해 치료와 위생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요충은 주로 유아나 어린이에게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기생충으로, 대장(특히 맹장)에 기생하며 산란 시 항문 밖으로 기어 나와 주변 피부에 알을 낳는 특성이 있다. 감염은 항문 주위를 긁은 손에 충란이 묻은 뒤 이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옷이나 침구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설계를 위한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14개 시군과 함께 ‘2025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 조사는 2007년부터 매년 추진되는 국가승인통계로,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생활 전반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를 수집하여 도정 정책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 방식은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대해 전문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하며,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투입된다. 조사항목은 총 7개 분야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지역 특성 등으로 구성되며, 도 공통항목과 시·군별 특화항목을 포함한 약 60여 문항이 포함된다. 일부 항목은 전국 공통 통계항목으로 구성되어 타지역과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응답자 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및 제34조(통계종사자 등의 의무)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통계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정읍시,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최종 선정돼, 총 183억 원 규모의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1단계) 총 18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성과에 따라 2단계(2028~2029년)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 연구개발특구의 전략기술 성과를 지역산업과 연계해 바이오 생태계를 혁신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원천소재 데이터베이스(146만 종)를 비롯해 27개의 연구·혁신기관, 비임상·임상시험 인프라 등 바이오산업에 최적화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체계화하고, 스타트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성장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통합 비임상 시험 지원 ▲맞춤형 기업 성장 지원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현지시간 4월 8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전북과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전북의 강점과 차별화된 구상을 바흐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동행해 국제 스포츠계와의 소통에 힘을 더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전북이 대한민국의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공식 선정된 이후 마련된 것으로, 전북자치도는 IOC가 강조하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연대, 대회 유산 등 올림픽 어젠다 2020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비전과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은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연대와 포용’을 강조하며, "함께여서 가능한 도전,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Together in Unity, Beyond Limits)”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하고, 함께여서 더 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맞춤형 진로지원사업으로 학생 1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진로교육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100만 원 상당의 진로 교육비는 학원 수강비와 교통비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분야는 △이미용, 용접, 굴삭기, 각종 자격 취득 과정 등 실무 중심의 기술 분야 △음악, 미술, 체육 등 창의성과 신체 역량을 요구하는 예체능 영역이다. 국·영·수 등 일반 교과 관련 학원 수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학교를 통해 진행되며, 전북교육청은 학교 추천과 진로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특히 중도입국 학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기존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을 우선 고려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호응도는 높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익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카드수수료 환급 지원에 나선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150만 원)를 1인당 2개 사업장까지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은 30만 원까지는 대표자 계좌로 지급되며, 30만 원 초과~150만 원까지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으로 지급한다. 공고일 이전에 폐업했거나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별도의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익산시 누리집에 접속한 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접수 초반의 혼잡을 피하고자 오는 10~19일까지 열흘간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한다.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0인 사업자는 10일, 끝자리가 9인 사업자는 19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며 20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군산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전북형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4월 18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본 사업은 청년취업 소요 기간의 장기화로 구직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상자들은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포인트로 받는다. 이번 사업은 1차 모집공고 당시 선발인원 292명 중 총 305명이 신청하여 모집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심사 결과 △서류 미제출 △동일유형 사업 중복참여 △소득 기준 등의 기준에서 제외되거나 포기한 경우가 발생하면서 시는 부족 인원 78명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군산시인 청년 ▲미취업자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이 되어 있지 않은 미창업자 ▲18세~39세 청년(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최종학력에 제한은 없으며, 졸업·중퇴·수료자만 가능 ▲소득 기준은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미취업(미창업)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