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청어람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실버맨: 나주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장입니다. 미래를 위한 고장이기도 하지요. 돈키: 듣자하니 왕건과 얽힌 샘물 이야기라든가, 영산강변에서 홍어축제가 열린다던데요. 실버맨: 역사가 깊어도 젊은이들이 머물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할 텐데요. -휘릭 호새: 어디 가요? 돈키: 이 고장은 의미로운 발걸음이 될 것 같아. 도로명이 ‘백호로’라잖아. 이름값처럼 고구려대학이나 천연염색박물관, 낭만시인 임제문학관이 있다니 들러야지. 호새: 어찌 고구려 명칭을 이 지방에서 썼을까요? 돈키: 백제, 신라, 가야, 고려, 조선 모두 대학교 이름으로 쓰이나, 이곳에 고구려대학이라. 진취적인 기상을 잇겠다는 뜻 아닐까? 호새: 곤충산업과가 있던데요? 미래 식량원으로 개발된다면요? 돈키: 생소하지만, 친환경 먹거리로 훌륭할거야. 어릴 적엔 메뚜기도 볶아 먹었거든. 그뿐이겠어? 아주 멋진 개그도 곤충과 어울려 친숙한 먹거리가 될거야. 호새: 개그요? 돈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지 마라”가 “공자 앞에서 문자 쓰지 말라”와 같은 뜻이야. 얼마나 자주 생활 속에서 쓰이는 말인가. 주변을 살피면 세상에 얼굴 내밀 게 많아. 호새: 지방 특산물을 연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 오전 나주고등학교와 봉황고등학교 정문에서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변정빈 나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석진 나주경찰서장, 민관산학협력회, 학부모회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 40여 명이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기관장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수험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수능한 히어로는 바로 여러분!’, ‘수능 한 방이면 끝! 자신감 한 스푼 추가’ 등 재치 있는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인 만큼 모든 수험생이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하는 ‘무료 부동산 전문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1층 전문상담실에서 예약제로 실시된다. 부동산 법률 지식과 풍부한 상담 경험을 갖춘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지적측량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순번제로 참여해, 구민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민들은 평소 궁금해하던 부동산 관련 분쟁, 매매 및 임대차 등 거래계약서 작성 요령, 개별공시지가 산정, 경계 분쟁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할 경우, 무료법률상담으로 연계해 추가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동산과 관련해 평소 어렵게 느끼셨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부담 없이 부동산 전문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와 주거안정에 힘쓰는 성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설문조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설문조사는 문항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를 분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조사 데이터가 각 사업 담당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어 단순한 데이터 수집에 그치거나 결과를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시범 도입한 ‘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은 구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누적해 관리함으로써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AI가 분석함으로써 조사 결과를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응답자 그룹별 분석 및 비교가 가능하며, 방대한 서술형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만 추출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숫자만 보여주는 등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도입한 AI 기반 플랫폼은 ‘성동형 스마트쉼터 만족도 조사’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설문조사는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체력인증센터는 10월 한 달간 성동구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의 건강 체력 알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에 세운 운동 목표를 돌아보고, 남은 기간 동안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신체 계측(신장·체중·혈압)과 체성분 검사(근육량·체지방량)뿐만 아니라,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협응력 등 6~7종의 체력 측정을 통해 본인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16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주말(10월 18일, 25일) 특별 운영을 진행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력측정에 참여하며 서로의 건강상태를 비교·체험하는 등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측정 결과, 참여자의 약 50%가 1~3등급의 우수 체력으로 인증받았으며, 전반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력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모든 참가자에게 체력 결과지와 맞춤형 운동 상담을 제공했으며, 우수 등급자에게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대문구는 이성헌 구청장이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상곡인권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장애인 권익 증진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장애인단체와 협력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제도’를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재활·자립 전용 복합공간인 ‘서대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건립을 추진하고,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경사로 설치, 보조기기 지원, 무장애 청사 환경 조성 등 실질적 편의 개선에 힘써 온 점도 수상의 주요 사유로 꼽혔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수요자 중심 장애인복지 지원체계 구축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고, 교육부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애인평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마포구는 ‘2025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빛낼 댄스 배틀 참가자를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12월 5일 오후 5시 레드로드 R6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 종목이 정식 채택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3년 성황리 첫발을 뗀 축제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참가 부문은 팝핀, 비보잉, 힙합, 락킹 등 스트리스 댄스를 아우르는 모든 장르이며, 춤을 사랑하는 2명 이상 8명 이하의 댄스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댄스팀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는 외국인 댄스팀을 위해 영문 신청서도 함께 준비했다. 신청 시 예선 심사 공연영상이 업로드된 유튜브 URL을 함께 기재해야 한다. 1차 예선 동영상 심사로 본선에 진출할 6팀이 선정되며, 이들은 행사 당일 리그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배틀 상금은 총 2,500만 원으로 1위 팀 1,000만 원, 2위 팀 500만 원, 3위 팀 40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마포구는 다가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강설·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한파 대응 분야에서는 단계별 운영체계를 세분화하고, 기존 구립 경로당 16개소를 포함해 구청사 내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 1개소를 새롭게 설치해 한파특보 발령 시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한파대책비는 전년 대비 약 300% 증액돼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의 난방비 및 시설 개선비 등 운영 지원을 강화했으며, 한파 취약계층의 지원대상도 확대해 보훈대상자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동문화재단의 이머시브 뮤지컬 '극장의 도로시'가 어린이, 학부모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일대에서 총 8회 공연된 이번 작품은 관객이 극장 곳곳을 탐험하며 스스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관객은 주인공 도로시와 함께 매표소에서 출발해 연습실, 분장실, 무대 통로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공간을 누비며 극장 전체를 하나의 살아있는 무대로 경험했다. 무대에서는 관객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조명 필터를 바꾸거나 음향 콘솔을 조작하며 공연의 일부가 되는 체험도 진행됐다. 조명·음향·무대 감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극 중 ‘기술의 마법사’로 등장해 무대 기술과 장비 운영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높은 몰입감을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예술의 제작 과정과 극장 예절을 함께 배우는 교육적 효과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공연 시간 지키기, 휴대전화 끄기 등 기본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오는 12월 13일,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2026학년도 정시전형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입상담실은 정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대학·전공 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수능성적 통지 직후 주말인 12월 13일에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8개 상담 부스를 운영해 회당 40분간 심층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정시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교사들이 맡아 전문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 정확하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18일부터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시기별‧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체계적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