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17일 본청 상황실에서 이날 오전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되자 즉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배수로나 맨홀 뚜껑 등 시설물 관리 ▲학교 옹벽, 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발생지역 집중 점검 ▲학사일정 조정 및 학교 잔류 학생 안전 관리 ▲광주시 자연재난과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유지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책반은 피해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하도록 안내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위해 이날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학교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남산업단지 일원 지하수 발암물질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해당 지역 일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최대 466배에 달하는 1군 발암물질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검출됐음에도 불구, 2년 넘게 실질적인 행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사태에 대한 시의회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광주시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오염 실태 및 측정 결과 △행정 대응 경과 △인근 지역민 안전조치 상황 △추가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최지현 위원장은 “광주광역시와 광산구가 오염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수년간 즉각적인 공개나 이행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의회는 유관 기관들과 함께 중대한 직무 태만에 대한 책임 추궁과 주민 알권리 보장, 오염 확산 방지 및 정화 대책,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전방위 대응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들랑날랑 커뮤니티 센터에 주민 50여명이 모처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삼겹살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삼겹살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정서적 영양적 지원을 위해 이병호 후원자가 식사와 과일등을 후원하며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쪽방 거주민들과 삼겹살 구이로 정을 나누었다’며 대부분이 1인 가구인 이곳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식사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쪽방촌 주민들은 삼겹살과 과일, 음료등을 함께 나누며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 후원자는‘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이런 나눔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식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문선화 의장은 ‘이병호 후원자님을 비롯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정성들이 모여 더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지산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57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1일 구의원 체험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대의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의의회에 참여한 지산중학교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 ▴지산중학교 등굣길 안전확보를 위한 주변환경 정비안 ▴학생생활규정 개정안 등 스스로 발굴한 다양한 안건을 중심으로 의안 상정, 제안설명, 토론 및 의결 등 본회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오예준 학생은 “평소 뉴스로만 접했던 의회를 직접 체험해 보니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송 의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회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의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올 하반기 진행될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역량 있는 강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사 모집은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인문교양 ▲문화예술 ▲직업능력 ▲시민참여 등 4개이며 해당 분야 강의경력이 3년 이상이면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모집에는 문화예술 분야 중 댄스 및 악기 분야는 접수받지 않는다. 모집 절차는 서류접수 및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심사는 평생학습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접수받은 서류를 적격성, 적합성, 효과성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 평가한 뒤 이달 말 최종 2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사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븍구 평생학습관(향토문화로 65)에서 10차시 내외 분량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이번 모집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북구 평생학습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은행이 치매로 인한 실종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스마트워치, 스마트태그 등) 4252개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을 위해 2023년 8800만원, 2024년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어르신의 신발, 가방, 옷 등에 부착해 보호자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유용하다. 또 위급 상황 때는 SOS 자동 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 상황 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 예방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에게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올해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침대 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원을 마련해 총 3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17일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하며 온정을 나눴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구로 비정기적인 일용직 소득에 의존해 주거와 교육 환경이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4일 오후 3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와 회화를 아우르며 한국 현대 예술의 정서와 철학을 전해온 한희원 시인‧화가를 초청해 ‘2025 광산아카데미’ 7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의 한희원 작가는 자연과 인간, 시간과 존재에 대한 시적이고 철학적인 사유를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며,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 광주 양림동 ‘한희원미술관’ 개관, 조지아 트빌리시 작품 활동 등 발자취를 남긴 지역 대표 거장이다. 2020년에는 시화집 ‘이방인의 소요’를 발간했고, 2024년 양림골목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맡아 마을이 미술관이 되는 예술 축제 실현에 앞장섰다. 독자적 예술적 성취,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인정받아 ‘2025 광주 문화예술상 미술상’ 서양화 부문 ‘오지호미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함평에서 밝고 따뜻한 빛의 색조를 활용해 예술이 줄 수 있는 정서적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나누는 기획전 ‘빛과 안식’을 열었다. 이번 광산아카데미 강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일상 속 공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영산강변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가운데 17일 ‘영산강변 활성화방안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북구 월산보~담양 영산교 구간을 아우르는 약 48만㎡(북구 약42만㎡, 담양 약 6만㎡)의 구간을 지방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17일 오후 2시 북광주농협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참석자 소개 ▲용역 추진사항 보고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 지역 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 3월 착수한 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도출된 영산강 지방 정원 조성 개요, 주요 콘셉트, 추진 배경 및 경과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될 기본구상안에는 영산강변 일대를 ‘지역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보며 걷는 ‘물멍길’ 등 2개의 길과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등 4개의 정원으로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문화예술(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15개교(초 8·중 6·고 1개교)를 대상으로 공연단체가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교육시설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또래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하얀마음 하얀이’ ▲중·고등학교 ‘RE:WIND(리와인드)’ 등 2개 주제로 나눠 참여형 뮤지컬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진행된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강민우(4학년) 학생은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계회복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