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9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민간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남·경남 동서부권 시·군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COP33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유치위원회에는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11개 시·군에서 30여 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출범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기후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시민사회의 자발적 조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범식에서 정석만 준비위원은 "2008년부터 세 차례 유치 도전은 실패했지만 COP33은 대한민국 기후 리더십을 재정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는 강연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COP33 유치는 대한민국이 국제기후 리더로 도약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공동상임위원장은 이상훈(여수), 정석만(사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1일 국가 비상 대비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인 ‘2025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 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상황 조치 도상 훈련 등이 실시됐다. 특히 20일에는 여수 둔덕정수장에서 민・관・군・경 10개 기관 120여 명과 장비 40여 종이 투입된 ‘국가중요기반시설 자폭드론 테러 및 독극물 살포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대규모로 진행됐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해 여수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적대 세력이 정수장에 침입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명구조, 테러범 진압 등 작전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뤄져 참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마트 여수점에서는 공습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피 시범 훈련을 실시해 시민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오는 9월 7일 거북선공원에서 2025년 ‘제4회 여수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시 쓰는 가치, 함께하는 절약’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 일부 물품이나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벼룩시장 판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하반기 첫 벼룩시장으로 상반기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자운고 크림 만들기, 살구와 레몬청을 활용한 살구주스 만들기, 청바지 재활용 머리핀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흥국상가와 협업한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또한 ‘바가지요금 신고 부스’와 ‘착한가격업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해 절약 소비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망마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시민들이 폐 셔틀콕을 재활용해 키링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망마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 배드민턴 코트에서 하루에도 수십 개 발생하는 폐 셔틀콕에 고리, 모루, 비즈 등 부자재를 활용하여 친환경 소품을 제작하는 체험으로, 시민들이 재활용 자원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체육시설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버려질 뻔한 폐 셔틀콕 100개가 시민들의 손을 거쳐 친환경 키링으로 재탄생하면서, 폐기물 감축을 실천한 뜻깊은 성과도 더했다. 공단은 향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폐 셔틀콕을 재활용하여 폐기물 저감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유화 이사장은 “버려진 작은 셔틀콕 하나도 특별한 쓰임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에도 공공체육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가 주최하고 2025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여수세계박람회장 D동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를 주제로 섬을 단순히 고립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시간과 기억, 삶이 중첩된 복합적 장소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섬을 단절이 아닌 교류와 생성의 거점으로 바라보며, 섬이 지닌 생태적·문화적·사회적 의미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미술제에는 9개국 12명의 해외 작가, 20명의 국내 작가, 7명의 지역 작가, 공모 선정 작가 30명 등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섬의 상징성과 시간성,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하고 펼쳐낸다. 이번 미술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D동 전시장과 해양야외공원에서 진행된다. 해양야외공원에서는 〈파도 위에 서다: 연결하다〉 설치작품이 마련되며, D동 내 전시장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MBC 여수 존치를 위한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인적 구성 등 본격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1일 시에 따르면,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0일 시청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여수종고회, MBC사우회, 시의원, 시 공무원 등 위원 18명과 박광수 여수MBC 경영심의센터장 등 여수MBC 임직원 4명, 기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참석위원 소개와 운영 취지 및 개요 설명, 여수MBC 입장 설명 및 관련 질의응답, 대책위 운영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여수MBC는 현재 여수MBC의 어려운 상황과 이전 필요성 등을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으며, 위원들로부터 2시간 가까이 질문을 받으며 진땀을 뺐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장소와 시간은 ‘인원 등을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책위와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겸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오는 8월 21일 오후 4시 진남문예회관에서 ‘2025년 문화예술심포지엄(1차) – 문화예술인, 섬으로 스며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역 문화예술의 역할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섬의 무한한 가치와 인류와의 공존을 문화예술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섬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담론과 키워드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여수지회(지회장 신지영)가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섬박람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예술적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사)한국예총 여수지회의 환영사로 시작해 다음과 같은 발제가 이어진다. ▲발제 1 '그림책 아일랜드, 신안' - 김근하 문화기획실행가(前 신안군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 ▲발제 2 '인천 섬이 전하는 문화예술의 프레임 전환' - 복혜정 문화기획실행가(前 인천광역시 중구문화재단 이사) ▲발제 3 '섬과 바다를 매개로 한 이주 예술가의 감각적 전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인구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7월 25일부터 11일까지 18일간 여수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인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진행됐으며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에는 시민소통광장에 가입한 패널 3,048명 중 573명(19%)이 참여했으며, 문항은 결혼·자녀 계획,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정주 의사 및 만족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 응답자는 40~49세가 50.7%(291명), 30~39세가 36%(205명)로 많았으며, 기혼자는 58%(332명), 미혼자는 42%(241명)로 기혼자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미혼자(241명)를 대상으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7%(138명)가 4~5년 이내 결혼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결혼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현재 삶에 만족(33%)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함(29%)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보통이 88%(438명)로, 부정 응답 12%(71명)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8월 20일부터 관내 37개 초등학교 인근에 하반기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13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12월 말까지 5개월간 주 5일, 하루 3시간씩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 지도, 횡단보도 이용 안내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활동 개시에 앞서 19일 여수문화홀에서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전교육 전문 강사의 교통안전 수칙 교육과 현장 역할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전교육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물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사고 없이 책임감 있게 활동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6개 초등학교에 129명을 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고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19일 오전 서시장과 주변 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제 효과를 확인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장날에 맞춰 시장에 방문한 정 시장은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시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사용 편의성과 만족성을 살폈다. 정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쿠폰 사용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정가격을 유지해 시민과 상생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 동행한 시 관계자들에게 “소비쿠폰이 불편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여수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 편의 개선, 시설‧환경 정비, 관광‧문화를 접목한 시장 만들기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