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실태 전수조사에서 조합 비리형 위반사항이 확인된 3곳에 대해 전문가 합동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총 6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지난 5월~10월 전수조사 시에 118곳에서 주택법 위반 및 중대한 조합비리 등 수사의뢰 14건을 포함하여 총 550건을 적발했다. 이어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추가 집중조사가 필요한 2곳과 기존 조사를 못한 1곳, 총 3곳을 공공전문가(변호사·회계사·MP)가 참여하는 합동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추가 조사에서는 조합장이 사업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용역계약을 과다하게 체결하는 등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훼손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주요 위반 유형은 조합비 집행 부적정, 용역비 과다 지급 등에 따른 배임·횡령 의혹, 총회 의결 없는 주요 의사 결정 진행, 업무대행자 자격 부적정 등 총 65건이다. 적발된 65건 중 수사의뢰 12건은 계약 부적정, 용역비 과다 지급, 자금집행 부적정 등 심각한 위반 사항이며, 고발 12건은 정보공개 부적정, 회계장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AI재단은 최근 10개월간(1~10월) 시민이 작성한 소셜미디어 게시글 약 35만 건을 분석한 결과, AI를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재단은 유튜브·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9개 SNS 채널에서 수집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키워드·감성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AI는 기술 아닌 동반자: SNS 35만 건으로 본 2025 시민 인식 변화 분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시민의 AI에 대한 긍정 인식은 37.2%로 지난해(31.5%)보다 5.7%p 상승했다. 이는 기술 불안 중심의 담론이 ‘현실적 변화 수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AI가 이미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점을 활용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주목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키워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합의, 불평등 ▴편견 등 우려 섞인 표현이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우리의 삶, 성장성, 전략 수립 등 AI를 적극적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최근 K-패션의 주요 매출 채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많은 신진 브랜드에서 브랜딩,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성장 한계를 겪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의류생산이 이전하면서 서울 봉제업체들은 일감 감소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2023 봉제업체 실태조사(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봉제업체의 86%가 4인 이하 영세 규모이며, 종사자의 80%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2023, 지역사회연구원)'에서는 봉제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일감 수주 지원’이 꼽혔다. 서울시는 이러한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나아가 K-팝・K-콘텐츠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12월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1만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신진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2025년 장사문화 발전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과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25년 공영장례 봉안시설에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을 구축하여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 환경을 크게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공영장례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제4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서울시가 ‘국내 최고’ 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이 올해 화장로 4기 증설을 완공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화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화장로 증설로 서울추모공원의 하루 화장 가능 건수는 기존 59건에서 85건으로 늘어났으며, 시립승화원 스마트화장로 개선을 포함하면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의 1일 화장건수는 총 212건으로 확대되어 공공장사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12월 3일 오전 10시 재단 10층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주 대표단과 함께 ‘고립예방 정책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셀랑고르는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쿠알라룸푸르 외곽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자말리아 빈티 자말루딘(Mrs Jamaliah Binti Jamaluddin) 셀랑고르 주 보건·환경 담당 행정부 의원 등 총 8명이 참석했으며, 재단에서는 진수희 대표이사와 백명희 고립예방센터 고립은둔대응팀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센터 ‘외로움안녕120’,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연결처방 사업 등을 공유했다. 서울연결처방 사업은 ‘외로움 및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고립당사자를 확인하고, 적합한 프로그램을 처방(연계)하여 사회적 고립으로 파생되는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로고·색채·디자인 등)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3개소 최초 선정(구미, 창원, 완주)에 이어 2026년 문화선도산업단지 3개소를 신규로 선정한다.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서는 구미·창원·완주 산단이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랜드마크,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성계획으로 선정됐다. 각 산업단지는 1차년도에 문화 인프라 조성을 준비하고, 산단 축제(구미, 산업유산에서 문화유산의 장으로), 예술 체험행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해 낙농가 원유 공영화 검사와 젖소 유방염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 하반기 검사 속도와 정확성이 높은 체세포수 자동검사기와 유성분 분석기 등 최신 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철저한 원유 공영화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젖소 유방염은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의 유방 침입으로 발생하며, 원유 생산량 감소와 세균수·체세포수 증가로 품질을 떨어뜨린다. 농가 감염 확산, 도태율 증가, 치료비 부담 등 직·간접 피해도 크다. 최근에는 포도알균속,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등 대표적 원인균뿐만 아니라 환경성 연쇄알균·장알균 등 환경성 세균에 의한 발병도 늘어 낙농가 사양·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매주 생산 원유의 세균수·체세포수를 분석해 위생등급을 평가하고, 유방염 원인균 진단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로 농가와 개체별 최적 치료제를 안내하고 있다. 축사 환경 개선, 소독 강화, 착유 위생관리 교육 등 예방 지도도 함께 펼치고 있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도정 성과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전남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당면 과제를 집중 논의하는 등 미래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책자문위원회 박민서 위원장과 임영규·권욱 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전체회의와 2부 분과별 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전체회의에선 도정 성과와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신규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오픈 AI와 SK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 선정,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시 1순위 선정, 국고 예산 10조 원 달성 등 굵직한 성과와 함께 전남이 AI·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할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 이후, 케이(K)-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전남이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정책자문위원 덕분”이라며 “최근 전남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누리호 발사와 국산화 등 첨단 산업도시로 우뚝 서 천지개벽을 이뤄냈다”고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여주시 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월 4일에 구해줘 홈즈’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가구의 현관 입구에 안전 난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하권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위원들이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을 결정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던 대상자의 안전한 보행과 낙상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재료 구입부터 설치까지 단단한 구조와 안정성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여, 주거 내 출입 시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는 “현관을 오르내리는 것이 늘 위험하고 불안했는데, 난간이 생기니 훨씬 안심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개선이지만 주민의 일상 안전에는 매우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흥천면 지사협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12월 4일 여주시 흥천면에 위치한 ‘피크니코 딸기 스마트농장’에서 생활개선회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견문을 넓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농촌여성 리더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단체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여주시 대표 스마트팜 농장인 피크니코의 오성일 대표가 청년농업인 정착 성공사례와 스마트농업 현장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스마트농업으로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제조 실습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건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를 여주시를 대표하는 농촌여성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능력 향상과 농촌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학습단체로, 현재 554명의 회원이 시 연합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오곡나루축제 참여, 재능나눔 활동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