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 영보풍향제추진위원회가 4~5일 보물 제2054호인 덕진면 영보정에서 주민, 향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영보풍향제’를 봉행하고, 면민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4일 전야제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과 향우가 어울렸고, 5일 풍향제례에서 신판식 덕진면장이 초헌관, 박중구 덕진면문체위원장이 아헌관, 이규행 영보풍향제추진위원장이 아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이어진 영보풍향제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기부가 이뤄졌다. 최성환, 박행환, 박형호 향우는 각각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행사를 주관하는 영보풍향제보존회에서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나아가 이날 영보풍향제보존회는 최은화 씨에게 효행상을, 영보장학회는 초등·중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념식 식전행사로 풍향제 참석자들은 1932년의 영암농민항일운동 ‘영보 형제봉 만세사건’을 재현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영보풍향제는 1979년 덕진면 영보마을 열두 동네 주민과 향우들이 기부금을 모아 애향회를 조직하고, 매년 5월 5일을 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과수원 병해충 확산을 막고, 수확량 안정 확보를 위해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일 증가로 과수원에서 흑성병과 탄저병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나온 조치. 검은별무늬병으로 불리며 배나무에 피해를 주는 흑성병은, 균이 과수원에 잠복해 있다가 비가 내리면 활동하며 발생한다. 5월 적절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봉지씌우기 이후 7월까지 발병할 수 있다. 올해 배꽃이 만개한 4/10일 이후 6일간 비가 왔고, 평년 대비 2℃ 상승한 15℃를 기록해 흑성병 발생 및 확산 조건이 형성됐다고 영암군은 알렸다. 나아가 과수농가에서 방제에 소홀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문제였던 감 탄저병균도 5월부터 발생량이 증가하고, 미국흰불나방·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원에 문제를 일으키는 해충 부화시기도 이맘때여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기온상승에 따라 병해충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어, 5월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군청에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암형 창업지원사업-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청년이 영암군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브랜드 창출과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돕기로 약속하는 행사. 올해부터 5년간 20억을 투자해 운영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에는 영암군민과 전입예정자 중에서 창업예정자, 창업 7년 이내인 19세부터 49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면 경영·마케팅·재무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 창업자금 및 유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4주간 진행 예정이고,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게시될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창업자 네트워크로 지역 상권 거버넌스도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청년 기회도시 영암’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전국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군청에서 ‘2024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효율적 체납액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방세·세외수입 관련 읍·면장과 부서장 20여 명은, 체납 현황, 징수 활동 등을 공유하고, 자유토론으로 방법을 찾았다. 이날 논의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출국금지와 예금 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나아가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유도 등을 도입해 경제적 부담이 줄여주는 동시에 꾸준한 징수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영암군의 핵심 자주 재원이다. 관련 부서장을 중심으로 자체 징수 목표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5/17일 김지혜 강사의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로 ‘2024년 정기 인문학 강좌’에 돌입한다. 10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될 정기 인문학 강좌는, 영암군민의 인문학 공부를 위해 문학·철학·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는 학습의 장. 특히, 직장인을 포함해 영암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강좌 시간을 저녁 6시 이후로 잡아 영암도서관 5회, 삼호종합복지회관 1회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첫 인문학 강좌로 김지혜 지혜코칭센터 대표가 이달 17일 저녁 6시30분 강사로 나서 훈육을 주제로 영암도서관에서 학부모와 만난다. 영암군이 최근 발표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계획’의 하나로 이뤄지는 이날 강좌는, 부모 역량 강화, 효과적 자녀 양육 방법 등이 내용이다. 김 대표는 15년 이상 부모교육 코칭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관에서 애착과 훈육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화코칭'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등의 책도 펴냈다. 첫 인문학 강좌는 현장 신청을 포함해 80명 선착순 모집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년 아카데미 ‘난 재밌는 영암에 산다’를 개강했다. 이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이어지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을 문화 공동체의 주축인 현장 실무형 문화기획자로 키우는 인재 양성의 산실. 아카데미에는 지난달 모집에 참여한 30여 명의 청년이 함께 했다. 이들은 아카데미 첫 시간인 이날 문화관광·브랜드·문화예술 기획, 마켓 개발, 홍보마케팅 분야로 나눠 팀별 교육과제를 이해하고, 청년문화거리 추진기획단의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나아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을 거쳐 청년문화거리 추진기획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아카데미를 거친 여러분이 청년의 생각과 힘으로 청년문화거리를 기획하고, 다양한 청년 행사를 주도해 주길 바란다. 청년이 주도하고 영암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4/30부터 5/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11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주관의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차, AI선박, 농기계 등을 전시하는 엑스포에 영암군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영암군 3개 기관, 5개 기업은 협연으로 친환경 선박과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중심의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선보여 엑스포 참가자와 국내·외기업의 이목을 끌었다. 친환경 선박 홍보를 위해서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센터, 빈센(주), 마스터볼트코리아(주)가 참여해 선박 모형과 하이브리드 추진 모듈을 전시해 친환경·고부가·다각화로 나아가는 영암군의 기술을 보여줬다. 전기자동차 홍보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목포현대상용서비스, ㈜에스제이테크, ㈜드림홀딩스의 차지였다. 이들 기관·기업은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배터리 팩, 모터 등 각종 부품을 앞세워 ‘전남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와 전기차산업 우수 입지 영암을 알렸다. 영암군에너지센터는 대규모의 에너지 모형을 전시해 많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끼 경연대회’ 참가팀을 17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 분야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경연대회는, 25일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의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에서 본선이 이뤄진다. 9세부터 18세 영암군 청소년이 이룬 팀이 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댄스·밴드·가요 등 분야 총 8팀이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다. 참가 희망팀은 영암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예선 심사용 3분 이내 영상을 함께 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청소년수련관 활동지원팀에서 안내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남들은 쓰레기라고 했지만, 어르신은 아까웠다. 여기저기서 주워 온 고철은 언제든 돈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버려진 물건들도 조금만 손보면 쓸 수 있을 듯했다. 남편과 그렇게 6년 넘게 꼬박꼬박 모은 것들은 영암군 도포면 한 마을의 집 안쪽 마당과 바깥 비닐하우스에 넘쳐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남편과 사별한 뒤부터 헛헛한 마음을 달래려는 듯, 어르신은 더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쌓인 물건들은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다. 3월초 도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집안에 쌓인 7톤가량의 생활폐기물을 치웠다. 봄이 되고 날이 풀리자, 이번에는 집 밖 비닐하우스의 쓰레기가 골칫거리였다. 오랜 시간 쌓인 물건들은 심한 냄새로 마을주민의 민원이 됐다. 3월 26일 이경자 영암군생활개선엽합회장은, 영암군이 운영하는 소통폰에 이런 상황을 알렸다. 다음날인 27일 영암군은 어르신 가정을 찾아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어진 4월 3일 군청에서 지역아동센터, 영암군가족센터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아리랑로타리클럽이 7일 영암군을 찾아 국제로타리 3610지구에서 전한 글로벌 보조금을 영암군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구입비로 써달라며 기부했다. 국제로타리클럽은 세계 각 지부와 클럽에서 모은 기부금을 3년 후에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글로벌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보조금은 해당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복지·재난봉사 등 활동사업에 쓰이는데, 이날 영암군에 전달한 기부금은 2021년에 영암아리랑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적립한 것이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영암군민을 위해 기부금을 내준 영암아리랑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고, 글로벌 보조금의 취지에 맞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구입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