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영암 5일시장에서 금연 실천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민 500여 명 대상으로 ‘금연·심뇌혈관질환 예방’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남자현재흡연율은 35.4%로 10명 중 4명이 흡연을 하고, 우리나라 국민 주요 사망 원인 10개 중 4개(심장질환·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가 심뇌혈관질환이 차지한다. 이에 전남도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늘부터 금연을 부탁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30세 이상 중장년층을 집중 홍보 대상으로 삼았다. 이 슬로건은 중장년층의 금연 시도율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려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이날 전남도, 영암군보건소, 전남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전남금연지원센터 등은 금연 실천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홍보전단을 도민에게 나눠줬다. 행사장에선 홍보부스가 운영돼 혈압·혈당·일산화탄소 수치 및 심방세동 측정, 1대1 맞춤형 교육, 금연 클리닉 소개, 건강실천 퀴즈,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하고, 건강위험군은 상담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과 특색있는 전통음식을 앞세워 관광자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6년부터 명품화를 추진한 남도음식거리가 2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정된 남도음식거리는 ▲목포 평화광장 맛의 거리 ▲여수 해양공원 삼합거리 ▲순천 웃장국밥 ▲나주 영산포 홍어 ▲광양 불고기·섬진강망덕포구 횟집거리 ▲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 꼬막 ▲장흥 바지락, 키조개 ▲강진 병영 돼지불고기, 마량 미항횟집거리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 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뻘낙지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함평천지 맛거리 ▲진도서촌 간재미거리, 총 21곳이다. 이 가운데 2023년 19번째로 선정된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가 조성을 마무리해 운영에 들어가면서 5일 전남도와 나주시 관계자, 도의원, 시의원, 홍어연합회,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년 전통 숙성 홍어의 본고장 영산포 홍어거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영산포 홍어거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스토리를 반영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6월 5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지만, 법적 신분 없이 살아가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인권 보호와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미등록 이주아동 장기체류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현재 법무부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장기체류 미등록 아동’에게 채류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대상과 요건이 제한적이라 2024년 기준 체류자격을 부여받은 아동은 550명으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미경 의원은 “부모의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출생과 동시에 법적 신분 없이 살아가야 하는 이주아동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들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사회에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혀 생명권, 교육권, 건강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등록 이주아동은 출생신고조차 하지 못해 의료, 교육, 복지 등 기본 생활 영역 전반에서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히 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아동조차 불안정성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국가장학금 제도가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유인하고 있다며, 전남도의회가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학이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 개편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진)은 6월 5일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장학 지원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정부에 조속한 제도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차영수 의원은 “현행 국가장학금 제도는 소득 수준만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정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대학 간 등록금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결과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더 큰 체감 혜택을 얻고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제도가 오히려 수도권 진학에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작동해 지방대학이 텅 비어가는 공동화 현상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부추기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대학은 전체 대학의 약 35%에 불과했지만, 신입생의 40.9%가 수도권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 발의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이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주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5·18은 1995년 특별법 제정,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으로 이미 역사적·법률적 정당성을 인정받았음에도, 일부 세력에 의해 왜곡과 폄훼가 지속되며 그 정신은 헌법 전문에 반영되지 못한 채 민주주의 헌정의 기초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모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헌법 전문 수록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여야를 초월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5·18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위협받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기준점”이라며 “후손들이 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칭찬 캠페인’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행동’과 ‘감동적인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어른의 역할이 학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지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매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도자 2명에게는 포상이 이루어지며, 연말에는 누적 우수 지도자에게 별도의 추가 혜택을 예정하고 있다. 5월에는 벌교초등학교 김효수 육상지도자, 동광양중학교 김광호 씨름지도자가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김효수 지도자는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는 그 시간이 좋아서 계속 해온 것뿐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정직하게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진정 어린 모습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모으고 있으며, ‘학교운동부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춘 주민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는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 실질적 권한 강화 및 독립성 확보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경선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구성과 예산편성 권한이 있어 독립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는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하며, 주민 대표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데에도 제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대해 일부 자율성이 부여되기는 했지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을 보장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전경선 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최근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지도자들이 열악한 처우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핵심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국가 권고 및 조례에 따라 호봉제를 도입하여 이들의 근속 연수와 전문성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청소년지도자는 정서적 불안, 가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며, 때로는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지켜내는 전문 인력”이라며 “이들의 노력 덕분에 전남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청소년지도자들은 호봉제를 적용받지 못해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비슷한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남도 또는 도가 출자·출연한 청소년 기관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자들도 비슷한 사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지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6월 5일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박현숙 의원은 “육아지원 제도는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존재한다”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인력 대체 부담과 업무 공백 우려로 육아휴직을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국회는 이른바 ‘육아지원 3법(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여 육아휴직 기간 연장과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5년 1분기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남성 육아휴직자 수도 57% 이상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제도적 미비점은 남아 있다. 현행 육아휴직 급여는 기간에 따라 통상임금을 차등 지급하지만, 상한액은 월 250만 원으로 제한되어 고물가 시대의 생계보장에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전주시기업인협회(회장 유도형)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남관우 의장과 유도형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기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도형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과 함께 소통하는 전주시의회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전주의 산업 발전은 곧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기업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적 요구를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