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 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보배학교(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의 한순자(문내면, 84세), 김만자(화산면, 67세) 어르신이 2024년 전국 성인 문해 시화전에서 글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해교육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새로운 일상을 표현한‘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 8,937명(시화 부문 11,792명, 엽서 부문 7,145명)이 참여해 시화 부문 115명, 엽서 부문 51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8월 29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의‘온라인 시화전’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띠링’오매 우리 갱아지 결혼사진이네 / 우리 금미 이삐다 이삐 /‘♡♡’하트도 보내본다 / 문자가 와도 온 줄도 몰랐었는데 /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찰칵’ 어짜까 얼굴이 반만 나와부렀네 하하하 / 다시‘찰칵’/ 인자됐다 이삐게 나왔네 / 얼굴은 쭈구렁 쭈구렁, 허리는 꾸부렁 꾸부렁 / 인자는 다 됐다 다 됐다 했는데 / 80이 넘어 만난 시상 /“어짜쓰까 글자가 막 하늘로 올라간다 올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밭작물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토양소독기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토양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소독을 통한 전염원 제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처리비용 부담과 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토양소독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시회는 개략적인 사업설명, 토양소독기 및 소독 약제 설명에 이어 직접 토양소독기로 소독 시연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보인 토양소독기는 트랙터 부착형으로 약제를 지중 살포하면서 동시에 비닐을 피복하는 복합작업기이다. 특히 배토-로터리 형성-노지 평단화-토양 훈증소독-비닐 피복 및 커팅 등 모든 작업이 기계 처리가 가능해 일반적인 수작업에 비해 작업 일수와 노동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토양소독제 살포시 보조 작업자가 필요하지 않아 농업인을 약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시회 참석 농가에서는“복합작업이 가능한 토양소독기로 소독 처리 작업이 수월해지고 토양 병원균과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공동육아방 운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돌봄인프라 구축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부모 등 보호자들이 품앗이 등을 통해 아이를 함께 돌보고,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육아나눔 공간이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2021년 해남 코아루아파트에 1호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된 이후 지난해 해남가족어울림센터가 개소하면서 센터내 3층에 2호점이 들어섰다. 또한 섬지역인 어불도에 군비를 지원, 어불마을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공동육아방이 설치됐으며,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읍 구도심에 아이랑 사랑방이 조성됐다.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은 올해 상반기에만 돌봄과 육아 품앗이, 상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5,700여명이 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코아루 아파트 1호점에서 열린 달란트 시장잔치와 아나바다 장터는 경로당 어르신과 아파트 입주민들까지 함께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육아 공동체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의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전복은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을 꼽히지만 최근 소비침체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군 공직자는 물론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함께 하는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2일까지 사전주문을 받아 16일 군민광장에서 현장배부를 실시한다. 현장배부 행사에서는 사전주문과 별개로 200박스 한정으로 전복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해남군 전복양식협회 소속 양식 어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싱싱한 전복을 할인된 가격인 1kg 기준, 10~11미 3만3000원, 14~16미를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16일 오후 5시부터이다. 해남군은 판매 행사와 함께 관내 어업인과 함께하는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군 실과소와 읍면,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군민이 모두 함께하여 어려운 시기를 같이 이겨내자는 취지로 SNS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경기침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전국 최초‘영상 시’를 콘텐츠로 한 공모전을 추진한다. ‘영상 시’는 시 작품을 재해석해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말한다. 해남 출신의 모든 시인들의 시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시에 드러난 이미지, 은유, 감각, 감정, 상상력 등을 영상으로 연출 및 재해석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극영화, 다큐,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등 장르의 제한은 없으나 단 작가명과 시 원문, 출처는 반드시 자막으로 표기하여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발맞춘 문학 향유의 새로운 모델로서 문학과 영상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시문학의 고장 인문 해남’의 위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응모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출품 요강 확인 후 신청서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 심사항목에 의거하여 전문가 심사 후 총 8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총 상금은 1,000만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지원한다. 차선이탈 경보장치는 차량에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차선 변경을 하거나 전방 차량과 근접해 운행을 하는 경우 경고음을 울려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원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하고, 해남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며, 본인 명의 차량을 직접 운행 중인 군민이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자는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변경되어 더 많은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은 총 27대로 1대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희망자는 8월 9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경보장치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50대의 차량에 경보장치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소정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최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태권도, 땅끝해남의 군민광장도 태권도 시범대회로 들썩이고 있다. 해남군은 7일부터 11일까지 군민광장에서 해남땅끝배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32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태권도 시범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태권도 시범은 겨루기가 아닌 태권도 시범만을 평가해 채점하는 방식으로, 태권도 시범 동작의 품새와 격파 등을 시연하는 것은 물론 음악, 스토리 등 부대 장치를 폭넓게 사용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종목인 태권도를 공연예술의 경지로 발전시켜 무대위에서 보여줌으로서 태권도의 가치를 확대, 공유하고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이끄는 K-스포츠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32개팀이 참여해 초, 중, 고, 대학부로 나누어 매일 저녁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부문별 경연을 진행한 후 11일에는 혼합부 경연이 이어진다. 특히 대학부 경기가 열리는 10일에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의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가 과수실증단지로 변신했다. 해남군 화산면의 화산남초등학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과수실증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18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한 화산남초는 그동안 문화예술시설 등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으나 초기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 등 부담에 선뜻 용도를 찾지 못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H·B아시아·H·B팜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과수실증단지를 화산남초에 조성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H·B아시아는 소비자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엔비사과의 아시아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유통전문법인으로 직영농장인 H·B팜과 H·B남미지사 등을 통해 전 세계 신선과일 유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2033년까지 21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신기후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과수생산 및 대표 과수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해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과수실증단지는 토지면적 2만여㎡와 건물 1,585㎡ 규모로 과수 실증센터와 실증재배 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안부와 전남도의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해남군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원 중 3,245억원을 집행해 62.7%를 집행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151억원 대비 1,437억원을 집행하여 124.8%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어려운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해남군의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주기적인 신속집행 점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집행상황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증가한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85% 가까이 달성하며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12~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암 등의 주요 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암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 (2006.1.1 ~ 2012.12.31. 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7.1.1 ~ 2005.12.31. 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관내 접종기관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지정 의료기관 4개소(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 종합병원, 위형중내과, 중앙내과의원)에서 연중 가능하다. 아울러, HPV백신의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성 경험 및 감염 전에 가급적 일찍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14세 이전 접종 시 2회,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3회보다 접종 횟수가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예방접종은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밑거름이며, 평소 학업 등으로 의료 기관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