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지난 9월 11일 열린 제2차 교육위원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농산어촌 유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거주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남 농산어촌 유학은 2021년 82명을 시작으로 현재 356명까지 늘어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거주 시설 부족과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유학생이 가족체류형인 상황에서 실제 거주 가능한 시설이 부족하면 유학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농산어촌 유학에 참여하는 학생 중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비율은 2021년 78.8%에서 2025년 93.8%로 최근 5년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거주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남도의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사업이 2022~2023년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제도적 뒷받침도 사라진 상황”이라며 “전남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거주 시설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어촌 유학 후 복귀한 학생들이 제2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9월 10일 열린 제3차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업무보고에서 체험교육활동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 8월 1일 기준으로 ‘찾아가는 수련활동’과 ‘가족캠프’ 등 체험교육활동의 예산 집행률이 30%대에 불과하고 일부 수련장에서는 0%대 수준이다”며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심성 계발을 도모하겠다는 정책 목표가 무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조한 집행률의 원인으로 프로그램의 한계를 꼽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프로그램은 참여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에코힐링, 진로 탐색, 지역 자원 연계 등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련장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도 “셔틀버스 지원이나 관광ㆍ교육 연계형 패키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성과가 없다면 결국 낭비에 불과하다”면서 “체험교육활동에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학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 화순 능주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간담회는 류기준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 문정수 능주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점포 노후화, 주차 불편 등 전통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문화관광 연계형 시장 육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을 건의했다. 류 위원장은 “상인 여러분의 의견을 예산에 충실히 담아내어,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지난 1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협조 아래 30여 명의 주민배심원이 참여해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군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공약 이행에 대한 군민 평가를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공약의 실효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9월 12일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차 회의는 9월 26일, 최종 회의는 10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제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배심원들은 5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분임 토의를 진행하며, 자기소개 및 참여 동기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최근 메릴랜드한인회가 개최한 제47회 메릴랜드 한인축제에 참가해 농수산식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홍보하며 남도의 맛과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제47회 메릴랜드 한인축제는 ‘창공을 날다’를 주제로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케이(K)-컬처 체험형 축제다. 아리랑, 소고춤, 케이팝, 태권도 시범, 어린이 사생대회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김치, 떡 만들기, 한국 길거리 음식 등 케이 K-푸드 체험이 진행됐다. 전남도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전남 상설판매장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조미김, 모듬 해초, 배 주스, 유자 주스, 오징어튀김, 누룽지 스낵, 약과 등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 홍보 활동을 펼쳤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전남 향우는 “미국에서 전남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다”며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남의 국제행사 소식을 들으니 고향이 더 자랑스럽다. 앞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부터 추석 명절 다중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명절 귀성객과 도민들이 밀집하는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사전점검하고, 지적·적발 사항은 추석 이전 시설물 보수·정비 등의 안전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점검에선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소방·전기·가스시설 관리·운영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확보 ▲시설안전 등 법적기준 준수여부 등 분야별(건축·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추석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히 위험구역 설정,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이원형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명절은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기로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가 3개월만에 토마토와 멜론 등 2억 6천만 원 상당을 알선 판매하는 등 소비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고충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나주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과수, 채소 등 36개 인증품목 재배 농가다. 이용 대상은 ▲계약을 하지 않아 판로가 없는 농가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농가 ▲신규 구매를 희망하는 유통업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이는 농가의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정보 부족에 따른 수급 불안정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8월까지 3개월간 30여 농가가 생산한 토마토, 대파 등 6개 품목 25톤을 수도권 학교급식 등을 통해 2억 6천만 원 상당을 알선하고 판매했다. 나주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올해 계약재배 물량 중 일부를 납품할 수 없게 됐는데, 신문을 통해 알선센터를 알게 돼 5천만 원 상당의 물량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군산 희망복지박람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희망복지박람회에서는 ‘복지, 일상이 되다!’ 주제로 박람회 첫날인 19일에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박람회장에선 ▲보건‧의료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지역 사회 6개 영역의 생애주기별 부스 37개가 운영되며, 일반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외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각 복지시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6개의 야외 부스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박람회를 찾아온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부스별 체험행사 ▲열린공연 및 청소년공연 ▲퀴즈 앤 퀴즈대회 등 재미 가득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군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용승 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민관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시민들 가까이에 있음을 알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현재 운영중인'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3학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 사회 이해 등 기본적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학기 운영을 시작으로 2학기, 3학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외국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3학기는 이전 학기와 달리 3단계인 중급1 과정을 추가로 배정했다. 외국인 수강생에게는 영주 및 귀화 과정으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은 귀화 시험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인정, 그 외 체류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또는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접수 기간마다 등록이 시작된지 단 30분 만에 정원이 찰 만큼 외국인 주민들로부터 큰 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이지애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0회 임시회에서 지난 3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현재 관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장 조직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고, 체계적인 협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운영되어 온 동별 ‘통장단’과 구 단위 ‘통장협의회’가 조례에 공식 명문화되면서 통장 간 소통과 협력 체계에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협의회는 분기별 정기회와 필요시 임시회를 통해 주요 구정 현안 협의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자체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상연락망 구축·훈련 등 통장의 실무 업무도 보다 명확하게 규정했다. 이지애 의원은 “그동안 우리 지역 손과 발 역할을 해주시는 통장분들께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면서 상호 소통이나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정업무 전달과 지역 현안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체계적인 협의기구 운영을 통해 구정 업무 효율성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통장들의 역할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