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양성평등의 시대, 전남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제28회 전라남도 여성대회가 열려 올 한해 활동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여성대회는 여성단체 활동 방향을 정립하고 단합을 다지는 행사로, 지역 발전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 리더를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단체가 추진했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에는 전남도 여성단체의 올 한해 활동과, 시군여성단체가 지역에 활력을 넣고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펼친 활동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실천 의지를 담아 폐현수막, 안 입는 청바지와 같은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의상을 제작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보여주는 ‘안녕!새활용’ 패션쇼가 펼쳐졌다. 패션쇼에는 여성단체뿐 아니라 목포YWCA여성인력개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2월 16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함평군 엄다리 제동고분에서 출토된 청동거울(銅鏡)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 지정의 시급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모정환 의원은 “제동고분에서 확인된 청동거울은 영산강 유역 옹관고분에서 최초로 출토된 사례”이라며, “고대 전남이 고립된 세력이 아닌, 외부 문명과 활발히 교류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문화권이었음을 보여주는 핵심 자료”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발견은 전남 고대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릴 만큼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함평군 엄다리에 위치한 제동고분은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 옹관고분으로, 최근 발굴조사에서 매장시설과 부장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옹관 내부에서 청동거울이 직접 출토된 점은 지역 고대사 연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당시 남부지역 세력의 정치적 위상과 교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이처럼 가치 있는 유적이 아직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체계적 보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이 전남 나주에서 건립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로 나주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총 1조 2천억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오는 2028년 착공, 2036년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나주시 왕곡면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접부지에 구축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3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2천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공유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모든 것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및 교육통합지원체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및 교육통합 지원체계’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알려 지역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광주시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보고회는 35개 협약기관 및 특구 사업 담당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추진성과 공유,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35개 기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특히 시교육청을 비롯한 광주시, 5개 자치구 등이 교육통합 지원체계에 함께하며 ▲공교육 혁신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 지역 특화사업 연계 취업·창업 지원 ▲AI·디지털 인재 양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3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A등급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수군과 순창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해,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장수군·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개 군이 선정된 것과 달리, 장수군과 순창군 등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가 2025년 순천을 뜨겁게 달군 ‘10대 정책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시민 체감도·지역 파급력·정책 혁신성을 반영해 선정된 이번 하이라이트는 단순한 연말 결산이 아닌, 순천이 어떻게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삶의 질을 바꿔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코스트코·여수MBC가 선택한 도시, 남해안남중권 경제․소비 중심 도시 ① 코스트코, 여수MBC가 선택한 도시. 순천 중심 산업 재편! 가장 먼저 눈여겨 볼 것은 한화오션에코텍, 코스트코, 여수MBC 등 각각 조선․물류유통․방송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순천에 둥지를 틀었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의 입점은 광주․전남 최초로, 연 1,300만 명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인 여수MBC 또한 순천의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연계, 제작·유통·마케팅을 아우르는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② 콘텐츠 기업 37개 둥지를 틀다! 꽃 피는 문화도시, 꿈틀대는 원도심!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해 관련 기업 37개소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 교육감실에서 광주 지역 4개 산업단지 협의회회장단과 함께 ‘교육감-산업단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정만수 송암산단운영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하남·본촌·평동 등 지역 산업단지 협의회 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업계고 신입생 및 졸업생 취업 현황 공유와 더불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 정책 방향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계고 신입생 지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현황 설명에서 단순한 취업률 제고를 넘어 학생의 전공과 기업 수요가 연계되는 질 중심의 취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업 맞춤형 정책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습 강화와 기업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교 교육과 현장 간 불균형을 해소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앞으로 ▲각 산업단지 협의회를 통한 직업교육 홍보 및 정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대표 발의한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건의안은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농가가 합법적이고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농가는 단기간 집중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 제도는 농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역 농협에 4대 보험, 장애인 고용부담금, 주휴․휴일수당 등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워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전남의 118개 농협 중 단 23개(19.5%)만이 2026년도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며 “이로 인해 9개 시군의 농가는 합법적 인력 공급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비공식 인력시장 의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단속 강화 시 인력 공백을 초래한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제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 농협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시가 올 한 해 동안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기술인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일자리기업 3개사 ▲일자리우수기업 16개사 ▲우수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에 대한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는 사전 적격성 검토, 서류심사, 현장점검, 위원회 심사를 거쳐 한국알프스㈜, ㈜나눔테크, ㈜신성테크 3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2년 예비선도기업으로 선정됐던 한국알프스㈜는 선도기업으로 인증하고, ㈜나눔테크와 ㈜신성테크는 신규 예비선도기업으로 등록했다. 이로써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총 35개 기업을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 선정했다. 광주형일자리기업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 등 4개 지표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온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선정한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기업의 정규직 종사자 수 규모에 따라 2000만원~1억원의 인증 지원금을 제공하고, 2년간 13종의 행정·제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일자리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15일 완도읍 5일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장보기 캠페인은 전라남도의회 차원에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신 의원은 시장 곳곳을 돌며 수산물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고충들을 경청하며 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완도 5일장은 지역 어민과 주민들의 생활이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민생 현장으로, 장날의 활기는 곧 지역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신 의원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구매한 물품을 완도 노인요양시설인 ‘금일소망의집’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나눔 활동도 함께했다. 신의준 의원은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