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선비문화제’를 연다. ‘2024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선비문화제는 1부 ‘필암서원 가는 길’과 2부 문화제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가는 길’은 선비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 선비 의상을 입고 옛 공부 방식을 체험하거나,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 목판을 화선지에 직접 찍어본다. 필암서원이 배향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동사 봉심과 장판각 근처에선 보물찾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2부 문화제에서는 퓨전국악을 들려줄 ‘서희선 위드 퓨전 사운드 혼’과 버려진 농약 분무기로 만든 첼로 연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크 첼로 듀엣’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 이후에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조정육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조선 선비들의 그림과 필암서원 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7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45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정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남지역 시각장애인연합회 22개 시‧군지회 회원과 가족, 자원 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선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학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황룡강, 백양사, 축령산 등을 방문하며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군도 시각장애인 권리 보호와 자립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9일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 행사를 연다. 장성군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백양사, 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19일 토요일 오후 1시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첫 순서인 ‘사찰 건축 토크’에선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와 무공 주지스님이 ‘오늘, 다시 만나는 백양사 대웅전’이라는 주제로 백양사 대웅전에 숨겨진 의미와 건축 해설을 들려준다. 피리와 태평소, 가야금, 드럼, 베이스 등이 어우러지는 퓨전국악 창극 ‘벼꽃’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백양사 대웅전에 대한 예술적인 접근과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량문 쓰기 △전통건축 짓기 △손가방 채색 △손대패 체험 등을 통해 직접 ‘법당 지은 사람’이 되어 본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수한 200명에게는 점심 공양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장성군 센터)와 장성군 보건소가 지난 7~9월 어린이 8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건강 지킴이 메타키즈 원정대’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메타키즈 원정대’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소아 청소년의 비만 관리 및 건강한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먼저,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신체 활동 △수면 패턴 △식사 전‧후 사진 기록을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식습관을 갖도록 유도했다. 가상 현실인 ‘메타버스’를 통해선 수면, 비만, 성장 관련 인지교육과 ‘스마트 코치와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메타키즈 원정대’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된 1박2일 영양캠프에서는 △식품 구성 자전거 영양교육 △알록달록 송편 만들기 △신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곽영호 이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비만 예방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6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민원 대응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악성‧고질민원 등 특별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박문호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 전문상담관이 맡았다. 특별민원의 유형과 특성을 알아본 뒤 효과적인 응대 방법을 사례별로 교육해 만족도가 높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민원 응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가겠으며,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밖에도 △피해 공무원 의료비 및 심리 상담비 지원 △민원 담당 공무원 치유 교육 △경찰 합동 모의훈련 등 다양한 지원 및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오는 18일, 19일 ‘제1회 전통공연예술제’가 열린다. ‘2024년 전라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에서 선보일 공연은 조선시대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창극 작품 ‘선비길’이다. 필암서원이 배향하고 있는 하서 김인후 선생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인종 임금의 스승이다. 인종과 사제, 군신 관계를 넘어서서 깊은 우정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종이 하서 선생에게 직접 하사한 ‘묵죽도’가 유명하다. 창극은 판소리에 극적인 요소를 더한 전통극으로, 공연은 장성지역 예술단체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이 맡았다. 극작품 속 배경이 되는 실제 장소인 필암서원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실경’ 창극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끈다. 예술제는 18일 창극, 19일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18일 저녁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전통악기 연주와 김은숙 가야금 병창의 무대로 막을 연다. 본 공연 순서에는 청강창극단과 ‘100인 합창단’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5일 전라남도와 함께 ‘장성군 정책비전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장성군 정책비전투어’는 장성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 행사다.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투어에는 청년, 농업인 등 다수의 장성군민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7개 비전을 제시하고 △심뇌혈관 특화 첨단의료 클러스터 조성 △첨단산업 혁신거점 구축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 조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조성 △아열대농업 선도 혁신 플랫폼 △장성 복합 쇼핑‧문화거점 구축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단계적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군수는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49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언급하며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 황룡강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꽃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13일 폐막식을 가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누적 방문객 49만여 명을 기록하며 5일부터 시작됐던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감동을 안긴 콘텐츠는 ‘꽃’이다.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축제 개막 이후 쾌청한 날이 이어지면서 꽃대가 올라오고 새 꽃이 자라났다. 방문객들은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가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문화대교 건너편 핑크뮬리와 팜파스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황룡강을 찾은 김모 씨(경기도 안산)는 “기후 위기를 이겨내고 피어난 꽃들에게서 큰 감동을 느꼈다”며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축제 주무대가 마련된 황룡정원도 주목받았다. 황금빛으로 물든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장성 황룡강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미식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장성군의 ‘맛’을 보여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1일 황룡강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가졌다.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걷기행사는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에 맞춰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을꽃으로 물든 강변을 거닐며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실버댄스팀 ‘춤추는 청춘’의 라인댄스 공연과 치매예방 체조, 치매 극복 ‘타올 퍼포먼스’에 이어 본격적으로 걷기가 시작됐다. 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에서 출발해 용작교, 서삼교를 지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3km 코스를 소화했다. 끝까지 완주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건강증진 홍보관’에선 금연, 만성질환, 정신, 치매, 영양 등에 관한 보건사업 정보를 제공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치매 예방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5일간 22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공연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황룡정원 주무대를 채워 줄 공연은 ‘청소년 평화 콘서트’다. 장성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 그룹 ‘화랑’의 밴드 공연과 장성여중 댄스팀, 삼계중 공연팀 등 장성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다. 마술사 테디, 댄스팀 비아워, 래퍼 수퍼비, 던밀스, 보컬리스트 김승민의 공연도 펼쳐진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2일에는 2025년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관객들과 만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는 팝페라 가수 박완, 배수정, 뮤지컬 갈라팀의 무대가 선선한 가을 저녁에 잘 어울리는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선 에녹, 김희재, 원플러스원, 송민경이 트로트의 ‘흥’을 보여준다. 폐막식이 열리는 13일 오후에는 미스트롯, 현역가왕 출연 가수 마리아와 피터펀의 폐막 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