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입춘(立春)을 맞아 3일 해남향교에서 유림회원들이 입춘방을 향교 외삼문에 붙이고 있다. 올해는‘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함께‘민주회복 민생안정(民主回復 民生安定)’입춘방을 내걸어 새봄과 함께 어지러운 정국이 하루빨리 정돈되고 민생경제가 회복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글씨는 향교 유림회원이자 국전작가인 서예가 고암 최용규 선생이 썼다. 입춘방(立春榜)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붙이는 춘축(春祝) 글귀를 말한다. 해남향교 임형기 전교는“경기 침체 등으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땅끝해남에서 봄이 시작되는 좋은 기운을 담아 나라에 길한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어려운 일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경사스러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황승연 작가의 특별전‘일상에서 노는 나의 공룡들’전시회를 개최한다. 황승연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공룡을 좋아한 공룡 덕후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현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상상을 하며 캐릭터들을 조형물로 제작했다. FRP(섬유강화플라스틱)를 활용해 제작한 캐릭터 조형물 30여점은 공룡이 단순한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친근하게 함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드러운 곡선과 밝은 색감을 특징으로 하며, 공룡 조형물이지만 감상자에게 동심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자신의 볏을 화려하게 단장하고 과시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려하게 꾸민 돌기로 자신을 방어하는 안킬로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의 공룡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현대의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통해 공룡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 기존 공룡의 거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조형물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동심 가득한 공룡의 세계로 빠져 들 수 있게 하는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해남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물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31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산면 구성리 김 위판장을 방문, 물김 위판 사항을 현장점검하고, 양식 어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해남군의 2025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금까지 3만301톤, 금액은 493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와 38%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 증가로 위판가격이 포대당(120kg) 4~6만원 선으로 전월대비 83.4% 하락하면서 현재까지 600여톤의 물김이 폐기된 상황이다. 현장방문에서는 물김 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관계 기관간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물김 출하조절 사업 확대를 통한 물김 가격 안정을 위해 수협,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장기적인 김 산업 발전 대책에 대한 정부 건의와 함께 관계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8일 군과 군수협, 김생산어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는 규산 부족 토양과 산성 토양에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땅심을 길러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급된다. 신청받는 토양개량제의 종류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급할 물량을 일괄 신청받아 확정한 후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공급시기는 ▲2026년 해남읍, 삼산, 북일, 옥천, 계곡, 마산지역 ▲2027년 화산, 현산, 송지, 북평, 문내지역 ▲2028년 황산, 산이, 화원지역 순으로 공급된다. 오는 2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농지 및 재배면적 등이 변경된 경우 농관원에 등록정보 변경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는 만큼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해남미남(味南)축제’가 202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우수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2개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매년 10개의 도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먹거리와 농수특산물을 주제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남의 전통장을 주제로 미식 역사를 알리는 미남스토리관과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특별주제존을 운영해 다른지역에서 볼수 없는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를 만들어 낸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515 김치비빔과 해남미남 떡국나눔 등 대동음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으로 운영된 푸드관 및 주전부리관 등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남미남(味南)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주제로 2019년부터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3만 8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전남 대표 먹거리 축제 4년연속 선정은 해남미남축제가 전남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에서는 귀농귀촌의 매력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동네작가를 모집한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네작가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농업과농촌, 농촌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 관련 콘텐츠를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인‘그린대로’에 게시하면, 한 건당 5만원, 월 최대 20만원까지 원고료를 지원한다. 올해는 14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활동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다. 동네작가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2월 14일까지 귀농귀촌희망센터(계곡면 둔주포안길 18)에 신청서와 세부활동 계획서, SNS 활동내역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동네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작가들이 해남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홍보하여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설 명절을 전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1월 23일 오후 6시기준 해남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지역 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기로 했다. 지난 연말 기준 해남군 인구는 6만 3,000여명으로 지급 총액은 약 126억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급 시기는 설명절 이후인 2월 중이며, 전액 군비로 해남군 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지원금 직접 지급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주고, 지원 효과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고루 돌아가 조기에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꾸준히 검토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 해남군의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1월에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에 착수해 2월 군의회 개원과 함께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를 거쳐 2월까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 13일 해남군 북일면의 북일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졸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개교 100년이 넘어 제101회째인 졸업식인 점도 특별했지만 더욱 눈에 띈 것은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는 어르신들의 모습이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이귀례(93세), 최원심(78세), 오향희(72세) 할머니. 지난 2019년 입학한 할머니 초등생들이 6년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그야말로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은 것. 증손자뻘 졸업 동기인 9명과 함께 이날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생활은 지난 2019년 북일초의 입학생이 1명밖에 되지 않아 학교의 존립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당시 배움에 열정이 있던 할머니들이 함께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마을 이장들이 추천해 총 6명의 할머니들이 입학을 하게 됐고, 최종 4명이 당당히 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건강이 좋지 않은 김옥심 졸업생(94세)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나머지 졸업생들에 대한 졸업장 수여와 함께 북일면 장학회 등에서 장학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기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매직 서커스와 자이언트 버블쇼, 모래아트, 풍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새롭게 준비된다.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새해 희망을 담아가는 관광코스로 유명한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땅끝꿈길랜드가 야간 개장을 시작한 가운데 연휴 기간에는 일몰시부터 다음날 일출 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히게 된다. 땅끝에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7일 휴관하며, 나머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관한다. 땅끝오토캠핑장은 27~29일 휴장하며, 황토나라테마촌은 리모델링 공사로 휴장한다.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20일 상반기 승진 및 전입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은 최진석 서장과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자 및 전입자 60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 승진 및 전입자에 대한 전입신고, 환영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용된 소방공무원은 업무역량과 보유 자격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진석 서장은 “승진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전입한 분들도 환영한다”라며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