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호남은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곳이며, 이제는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을 살리고 세계를 품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1년 전남교육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원동력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교육은 K-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공생의 철학을 담은 생태환경교육,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한 전남교육의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개편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 육성 및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K-교육이 전남교육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지역 특성에 발맞춘 교육 여건 및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의 꾸준한 의정활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더해져 미평 산림욕장 내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여수시는 총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미평 산림욕장에 무장애 데크길 670m와 맨발 황톳길 320m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경사도와 폭을 조정하고,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보행 약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권 보장과 사회적 배려라는 공공정책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장애 나눔 길 조성은 미평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랐던 숙원이자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산림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실질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송 의원이 5년 전인 지난 2020년 10월 제205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발언을 통해 “무장애 나눔 길 완성과 맨발 길 조성, 주차장 및 진입도로 설치 등 미평 산림욕장 환경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한 이후 본격 추진됐다. 송 의원은 무장애길 조성과 더불어 주차장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고군산군도 대표 해수욕장인 선유도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군산시와 군산경찰서가 3일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는 군산시 관계자 외에도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경찰 인력 4명이 참여해 사생활 침해 예방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을 대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을 마친 군산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군산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상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선이 놀던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지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싸여 파도가 잔잔하고 어자원이 풍부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관광지다. 시는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6월 26일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에서 김영민 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의회 섬박람회성공개최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민)는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략 구상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대에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김철민 위원장을 비롯해 강현태 부위원장, 이찬기, 민덕희, 김채경 위원 등 특위 위원 5명과 의회사무국,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 관계 공무원 등 총 11명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제주도청 우주모빌리티과를 방문해 도서지역 드론배송 상용화 현황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실증된 섬지역 물류 혁신 사례를 공유받았다. 제주도는 드론배송과 지역배달플랫폼을 통해 주민 주문을 연계하고 있으며, 현재 2개 배송센터와 14개 배달점을 통해 순환형 물류망을 운영 중이다. 주민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주민 소등증대와 섬지역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방문한 선흘생태관광마을에서는 생태관광을 통한 섬주민 소득 창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을 활용해 마을 주민 주도로 이룬 생태관광 모델은 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목포시는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목포시청 4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제안을 직접 청취하고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장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전문 조사관 6명이 배치되어 민원 상담과 접수를 진행하며,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가 주요 민원 관련 현장을 방문해 지역현안과 여건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과 민원은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국정과제에 반영되거나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소통버스 운영은 호남권의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목포시민은 물론 인근 시·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10~15시) 목포시청 4층 회의실을 방문해 제안·민원신청서를 작성·접수한 후 현장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의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전주비전대학교 비전컨벤션홀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담당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5년 실무자 중심 ESG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교육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기관의 여건에 맞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특강과 교육청 및 직속기관의 ESG 실천 사례 중심의 사업 기획과 운영 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이서 전라남도 ESG협회 공동대표이자 서남해안포럼 ESG 정책위원장이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가 알아야 할 ESG’를 주제의 강의를 통해 정책 기획과 현장 적용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각 기관의 상황에 맞는 실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ESG 정책 실행의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이 연수가 △ESG 가치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 및 인식 제고 △기관별 실천 사례 확산을 통한 정책 실행력 강화 △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임실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도서 100권, 100일 함께 읽기' 독서 챌린지를 오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0일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책 읽기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과 문해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지식과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분야의 추천도서를 통해 사고력, 표현력, 진로 설계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것이 주요 취지다. 독서활동은 학교별로 운영되는 패들렛(Padlet)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고, 제목–키워드–책 속 인상 깊은 문장 또는 짧은 소감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기록 원칙은 ‘1일 1책’이며, 일상적인 글쓰기를 통해 독서의 성취감을 경험하고 타인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독서교육 담당교사 안내에 따라 패들렛 게시판 운영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은 5~6일 1박 2일간 향가오토캠핑장 등 순창군 일원에서 ‘2025 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 캠프는 2학기 예비유학생 3가족을 포함해 순창 농촌유학에 관심있는 도외 지역 학생 13가족을 대상으로 순창 농촌유학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순창 자연환경 탐방 △문화체험 △유학 홍보 설명회 △학교 및 거주지 방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캠프 첫날은 수상스키와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향가오토캠핑장에서 물놀이 및 글램핑, 별이 빛나는 여름밤 천체관측 망원경 체험부스, 최근 3년간 순창 관내 학교에서 제작한 영화 5편 관람, AI 바둑 놀이, VR 체험 버스 운영 등 AI와 자연이 어우러진 의미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둘째날은 새를 활용한 앵무새팜 체험과 과학 마술 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청과 지역 기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운영되며, 향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및 지역 소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 활용대회’에 전북에서 7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상산고) 1팀, 우수상(상산고, 인공지능고) 2팀, 총 3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분석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310편이 응모했으며, 이 중 61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어머나’팀은 지역별 폐교 현황을 조사하고, 폐교의 주요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폐교의 우수 활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한 폐교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받은 ‘NONE’팀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와 사고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완 방안(CCTV 설치, 옐로카펫 및 도로표지 정비, 스쿨존 내 노후시설 정비 등)을 제시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팀은 청소년의 독서실태와 전국 초·중·고 학교 도서관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66.7억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K-Food)은 51.6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권역은 북미(24.3%↑), 유럽연합(EU+영국, 23.9%↑), 걸프협력회의(GCC, 17.8%↑), 독립국가연합(CIS+몽골, 9.0%↑) 순이었다. 분기별 수출액 증가율은 1/4분기(1~3월), 2/4분기(4~6월) 각각 9.8%, 7.7%였으며,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2/4분기 수출 증가율이 1/4분기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5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큰 상위 품목은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이다. 라면은 매운맛에 대한 글로벌 인기와 함께 매운 크림라면 등의 신제품이 해외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고,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법인과 대형 유통매장 중심의 안정적인 유통체계가 확립됐으며, 유럽, 아세안 등 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