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4일 광산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등산탐방길(지상도로), 장수제1지하차도(입체도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광산구는 기존 도로명 부여대상을 지상도로에 한정했으나, 등산로와 입체도로(고가도로, 지하도로)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부여된 도로명은 △어등산탐방길(송산유원지∼보문고, 기초번호 1번부터 570번까지) △장수제1지하차도(장수교차로∼하남대로, 기초번호 1번부터 82번까지) 2개 구간이다. 기존 도로명이 없던 등산로와 위치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등산객이 길을 잃거나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등산로, 지하차도 도로명 부여로 위치정보 사가지대가 해소돼 시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소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겠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부터 주민총회 방식을 전면 개편하며, 주민 ·마을중심의 ‘진짜 자치’ 실현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주민총회를 단순한 행사에서 주민 주도의 정책 결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서구는 그동안 하루 일정으로 마을축제와 함께 의제를 결정하던 주민총회 방식을 주민들이 수개월에 걸쳐 마을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논의하는 공론형 총회 구조로 바꿨다. 특히 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민 모임을 중심으로 ‘마을 BI 멤버스’를 구성해 총회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게 했으며, 마을축제와 주민총회를 분리해 의제 중심의 공론장을 마련했다. 또한, 본인 인증 기반의 ‘1인 1표’ 원칙을 도입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권역별 상설 투표소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변화는 지난 21일 개최된 풍암동 주민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현됐다. 100여 명의 마을 BI 멤버스가 약 100일간 총회를 준비했고, 도출된 의제들은 9일간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들의 투표 참여, 개표 상황, 결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영화 탄생 130주년을 맞아 7월 11일~9월 28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영화 관련 도서 3천여 권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세계 영화 도서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영화 탄생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영화 역사의 시발점은 처음으로 영화가 상영된 것을 기준으로 삼는데, 1895년 12월 28일 파리의 그랑카페에서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 등이 상영된 것이 최초다. 이후 130년 동안 영화가 제작·상영됐으며 스타와 감독, 영화를 둘러싼 모든 것을 연구해 담은 영화 도서들도 출간됐다. ‘동구 인문학당’의 열한 번째 책 주제 전시인 ‘세계 영화 도서展’에서는 영화 잡지, 세계영화사, 시나리오, 감독 연구, 영화평론집, 스타 화보, 영화음악, 스토리보드, 영화 포스터 모음집 등 영화 도서 3천여 권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책은 영화잡지다. ‘스크린’, ‘로드쇼’, ‘키노’, ‘씨네21’ 등의 영화잡지는 한국 영화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매체다. 영화비평 담론이 주춤한 현 상황에서 전문영화 비평을 시도하고 있는 격월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아주 특별한 마음부자가 서구아너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3일, 삶의 고비마다 받은 작은 은혜를 되새기며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 온 주택관리사 송순희 씨의 ‘서구아너스’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 씨는 한 때 장애와 가난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야 했던 시절, 수돗물 한 방울도 아껴 쓰고 한 끼 식사로 하루를 버티며 힘겨운 시간을 견뎠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던 어느 날, 지친 눈을 위해 복지공무원이 선물한 작은 LED전등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 전등이 제 인생의 빛이 됐어요. 자격증 시험 합격 후 저를 안고 울어주시던 복지공무원의 따뜻한 사랑이 지금의 저를 만든 힘입니다” 자격증 취득 후 주택관리사로 자립에 성공한 송씨는 어느 날 몸이 불편해 누워만 있던 뇌병변 장애인을 보며 ‘내가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품었다. 이 후 그는 자신이 살던 동네 인근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에 해마다 컵라면 300박스, 계란 200판, 현금 수백만원을 10년 넘게 기부해오며 ‘소중한 한 끼’를 나누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는 신 성장론이야말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발전전략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RE100 등 새로운 시대의 성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통해 성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더는 수도권 집중방식의 획일적 성장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시대를 앞서 인공지능(AI)을 택한 것처럼 지방정부는 버릴 것은 버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이를 위해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진정한 자치시대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의 AI산업은 광주만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갈 기회이다. AI 1단계 사업으로 이미 전국 900여개 기업이 광주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산업을 키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3일 대유위니아 사태에 이어 최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가중된 복합적인 지역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더불어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유위니아 사태, 삼성전자 광주공장 생산 물량 해외 이전 등을 잇단 악재가 광산구 지역경제 전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해결 대책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당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직접 피해 범위에 든 광주공장 종사자가 2,500여 명, 협력사가 200여 개에 달하고, 공장 인근 상권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불안 확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2023년 9월 임금체불, 협력업체 거래대금 미지급 등으로 시작된 대유위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6월 2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8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및 시 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규칙안 3건, 보고안 5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할 조례안으로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각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광주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이다. 아울러 '2025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1건의 동의안과'광주광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등 3건, '2024년도 민간위탁사업 결산서 및 회계감사 결과 보고안'등 5건의 보고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신수정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첫 추경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들께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 어려운 시국에 혈세 한푼 한푼이 헛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인구정책·저출생 대응 민간추진단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정책·저출생 대응 민간추진단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저출생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다. 이번 민간추진단은 기존 북구에서 인구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이던 ‘인구정책 민간추진단’과 ‘저출생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합친 것으로 기존 기구들의 유사성에 따른 기능 중복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통합됐다. 23일 오후 2시에 있을 발대식은 북구 행복어울림센터(북구 용봉로 105) 2층 어울림 강당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위촉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및 퍼모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대식 행사 이후에는 위촉된 위원들을 대상으로 북구 인구정책 기본계획 안내, 단장 및 분과장 선출, 2025년 활동 계획 논의 등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북구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이(기획총무위원장) 제331회 제1차 정례회 중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행정의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이로써 인공지능(AI)을 활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이번 '서구 행정의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주요하게 ▲책무 ▲ 관리 체계 ▲ 기본 원칙 ▲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활용 ▲ 인공지능행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 교육 및 홍보 ▲ 구민 참여 ▲ 평가 및 환류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정부는 ‘AI기반 지능형 기록정보 검색 솔루션 개발 및 실증(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등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신규 과제를 올해 10개 추가 선정했다(‘25.02). 더불어 수원시는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개설하고 경상남도는 ‘산불 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이 무역‧안전‧민원 등 다양한 영역의 AI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균호 의원은 “인공지능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3일 광산CC(구 에콜리안 광산CC) 직영 전환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인력 운영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CC 근로자가 △9홀 코스 △주요 시설 △사무 공간 등을 함께 점검하고 직영 운영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은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중 실시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광산CC 조기 이관 협약을 체결한 후 ‘시민과 함께, 도심 속 힐링 광산’을 목표로 공공 체육시설로의 역할과 시민 체감형 혜택을 마련했다. 광산구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과 관광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그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상생그린 프로젝트는 △광산마켓(골프장 내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광산사랑(고향사랑기부제 광산CC 할인권 제공) △광산투어(광산구 관광지 결합상품 운영) △광산가게(골프장 이용객 대상 지역 식당 할인 연계)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매월 26일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을 운영하고 매월 16일 오후 5시 광산구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