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2월 7일, 도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직무연수’에서 “다문화학생 교육 격차 해소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선국 위원장은 “일반 국민의 98.4%가 제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는 95.3%가 입학하고, 대학 진학률은 일반 국민 71.5%, 다문화가족 자녀 40.5%로 무려 31%의 격차가 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격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어 학습 부족을 꼽으며 한국어 학습 부진은 기초학력 부진,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져 학업포기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시도에 비해 전남은 다문화학생 비율이 5.7%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면단위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이미 10%를 넘어섰지만, 정부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한국 사회 이해 증진,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레인보우스쿨’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문화 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폐지 수집 노인 지원대책에 대응해 도내 폐지 수입 노인을 전수조사하고 전방위적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의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 수집 활동 목적 중‘생계비 마련’이 54.8%로 가장 높았다. 가장 필요한 지원제도로는 ‘경제적 지원’이 85.3%를 차지했다. 우울 증상을 보인 노인 비율은 전체 노인(13.5%)보다 폐지 수집 노인(39.4%)이 훨씬 높았다. 특히 폐지 수집 노인은 월 평균 25일(하루 5.4시간)을 일하고 15만 9천 원을 버는 반면,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한 달에 10일(하루 3시간)을 일하고 29만 원을 받고 있어, 폐지 수집 어르신의 정당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2월 한 달간 도내 고물상 319개소를 방문해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1대 1 면담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만 참여가능한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는 월 수당 29만 원을 보장하고,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료의 90%를 보조 지원한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우박·지진·화재는 물론 언피해(동상해)와 햇볕 데임(일소) 등 여러 자연재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농업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을 경영하는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배, 떫은 감 4개 과수에 대해 6천313농가가 4천886ha를 가입, 보험금으로 모두 298억 원을 지급받아 농작물 피해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전남지역 전체 70개 품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66%를 기록, 전국 평균 가입률(53%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중 도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800개소를 선정,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 수준 향상 및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음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입한 제도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44개 항목으로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가지 등급을 지정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보장해줘 호응도가 높다. 현재 전남에 위생등급제 대상 업소는 3만 7천305개소다. 이 중 1천135개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운영 중으로 ‘매우 우수’ 959개소, ‘우수’ 137개소, ‘좋음’ 39개소다.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는 지정서 및 표지판을 제공하고 2년간 위생점검이 면제되며, 18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배달앱과 누리소통망(SNS) 홍보 혜택도 있어 ‘내손안(安)’ 앱을 이용해 업소명을 검색하면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위생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nb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수목 1만 6천여 그루를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나무은행은 개인·단체가 기증한 나무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목 1만 3천 그루를 수집하고 개인과 단체로부터 3천여 그루의 수목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확보한 수목은 주민참여숲, 자연휴양림, 도시숲 등 111개소의 생활권 주변 숲 조성에 활용, 도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주변 경관 조성에 4천여 그루를 활용함으로써 행사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현재 전남에선 52개소의 나무은행이 운영 중이다. 67만 1천㎡ 부지에 총 3만 3천여 그루의 수목이 이식돼 있다. 보유가치는 75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나무은행에 이식된 수목은 병충해 관리와 비료 주기, 가지 치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나무로 잘 보존되고 있다. 수목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정부의 고흥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 방침에 환영 입장을 표하고, 세계적 수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예타 면제가 추진됨에 따라 국가산단 조기 조성을 통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 구축과 관련 기업 집적화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스페이스 시대, 전라남도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계에서도 이번 발표를 크게 반기며, 우주발사체 특화지구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이 글로벌 우주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힘써 세계적 수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고흥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식재료비 지원‧위생 관리 강화 등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전남교육청은 14일 전남도교육청체육교육센터에서 ‘2024 사립유치원 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올 한해 급식 운영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계획에 따라 유치원 급식비 단가 인상, 지역 농‧수‧축산물 식재료비 지원(6억 4,870만원), 급식기구 지원(1억 9,979만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사립유치원 조리사 인건비 지원(7억 4,390만원)이 마련돼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법 대상 사립유치원 원장 및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급식업무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치원 급식 운영관리, 유치원 급식 식재료 관리, 유치원 급식 영양 관리 및 식생활 지도, 유치원 급식 위생 관리 등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른 급식 운영 내용을 안내했다. 더불어 급식 위생은 원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식약처 합동점검 위반사항 공유, 개학 대비 유치원 급식 위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세계적 김 수출 선도기업인 (주)신안천사김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고, 세계 김 산업 메카 도약을 위한 수출 확대 방안을 구상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문수·최미숙 전남도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천사김은 김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2022년 무역의 날에 김 수출 역사상 단일기업 최초로 김 1억불 수출 탑을 받는 등 수산물 수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의 자발적 적격 수입자 프로그램(VQIP), 국제식품안전인증(SQF), 할랄(HALAL) 등 국제인증을 다수 획득하고 있으며, 코스트코(COSTCO) 납품 계약 등으로 김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채용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복지·장학재단 후원, 어업인단체, 다문화 가족, 저소득 세대 등 사회복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의 ‘냉동김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 케이(K)-푸드 열풍 선도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 김 수출액이 사상 최대 1조 원(7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동부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전남도-시군 물가 안정관리 회의를 열어 지방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지난달 31일 상반기까지 중앙과 지방의 공공요금을 동결 기조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과 관련, 이날 시군 물가담당 관련 부서장과 함께 관련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군은 각각 공공요금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오랜 기간 공공요금 동결로 상·하수도 등 요금 현실화율이 낮아져 노후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정부의 방침도 따라야겠지만 시군의 어려운 여건도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시군에서 공공요금 관련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큰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렇더라도 지자체의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자칫 전반적 물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와 시군에 운영해오던 물가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다가올 각종 시군 축제와 전국소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교교육과정 내실화를 지원하고, 업무 추진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회의 문화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본청 각 과를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 회의 문화 개선’에 대한 협조 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이 공문을 통해 학기 중 대면 회의 개최를 최대한 자제하고, 단순 회의(일정, 계획 전달 등)는 화상 회의 등을 통한 온라인 형태로 실시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회의 문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리자 대상 출장의 경우 일정 등을 미리 검토(조율)해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TF나 위원회 운영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특정 개인의 중복 위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의 이와 같은 회의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학생을 가르치는 데 전념할 수 있는‘학교가 가장 우선인 탄탄한 전남교육’실현을 앞당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