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20일 호소문을 통해 전남도 내 일부 병원의 수련의들이 최초 사직서 제출 집단행동에 나서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더 이상의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의료현장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남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조건 탓에 의료인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인력 양성 기반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응급 환자가 타지역으로 연평균 70만 명이 전원되고 있다. 또한 노인인구와 장애인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의료현실은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더욱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내 의료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더 이상의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지방도 건설과 관련, 공사 관계인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청렴 실천을 서약하고,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올해 전남도는 국가지원지방도 정비사업(4개소 26.8km) 223억 원을 투입해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외된 도서지방의 교통망 확대를 위해 일반지방도 정비사업(48개소 171.1km) 1천582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선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지원 지방도, 일반 지방도 정비사업과 해상연도교 개설 사업 등에 대해 사업 추진 내용과 신속집행 달성 목표,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공사 현장별 계획 대비 공정률을 재점검하고,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체불방지, 주민불편 우려사항, 공사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가운데, 현장별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 계획 수립과 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고 다자녀·다문화 자녀 등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도내 아이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이용가정은 3천360세대로 3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런 수요에 대응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보미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영광에 있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의 지리적 접근성을 보완하고 아이돌보미의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역에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22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2층 나철실에서 희망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운영에 관심있는 기관은 별도 절차없이 설명회 당일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천연 차(茶)꽃 추출물을 이용해 수면장애 개선과 피부트러블 예방 효과에 도움을 주는 발열 수면안대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필립스(PHILIPS)가 2021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증가와 생활 패턴 및 생체리듬의 변화로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또 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면 케어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국내 수면 시장은 2011년 4천800억 원에서 2021년 약 3조 원으로 10년 사이에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안대 판매량은 90% 이상 증가했으나, 다회용 및 저품질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눈가에 생기는 작은 돌기인 비립종 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발열 수면안대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차꽃 추출물을 이용한 항균 효과와 수면장애 개선 효과를 연구한 결과, 차꽃 추출물 100배 희석액에서 55.67% 항균·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차산업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꽃 추출물이 함유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지방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녀 행복 돌봄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녀 행복 돌봄제도’는 임신부터 초등학교 2학년(8세)까지의 자녀를 키우는 육아 공무원이면 누구나 경력단절 없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취학 시기 자녀를 둔 공무원도 경력 단절 없이 일하면서 자녀를 돌보도록 6~8세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 자녀 돌봄시간(1일 2시간)’을 신설하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5일 부여하는 내용으로 ‘전라남도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 중이다. 기존 공무원 육아 지원 제도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만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및 적응 시기인 6~8세 자녀를 둔 공무원은 이용할 수 없었다. 또한 생후 2년 미만 영유아를 둔 공무원이 본인 연가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만 연간 5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의 육아 지원 제도 이용률은 46%(2023년 기준)로 전국 평균 이용률(85.8%)을 밑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고흥군수협에서 김 등급제를 시행하는 마른김 검사소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 김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고 이 중 고흥이 전남 김 생산의 34%를 차지하는 김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시장에서 마른김은 일본산이 속당 1만 원, 중국산은 6천 원, 한국산은 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마른김이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 해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평가절하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마른김 위생·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해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우선 전남형 마른김 품질관리제도 연구용역을 완료, 고흥군수협에 총 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 검사장을 지난해 2월 구축했다. 이곳에선 김 품질 검사와 자체 등급제를 운영 중이다. 김 품질 등급제는 김 품질 검사원을 위촉해 색택, 형태, 향미 등 관능검사와 단백질 함량, 이물질 혼합, 중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재)광주영어방송이 20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대중 교육감과 김휘 사장이 서명한 협약서에서 두 기관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진 교육 콘텐츠의 세계화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광주영어방송은 박람회 공식 외국어 주관 방송사로서 현장 생중계 이중언어 방송제작, 전남과 세계 글로컬 미래교육 정책 홍보, 박람회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모두가 바라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고, 세계의 미래교육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그 과정에 광주 영어방송과 함께 하게 되어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휘 사장도 “세계에는 교육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룬 나라들이 많은데, 이번 박람회가 어려움에 처한 전남교육의 부흥을 이끌고, 미래 희망을 피워내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주 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16일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 긴급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본부 과장, 22개 소방서 및 특수대응단 현장대응단장, 대응구조과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 문경시 공장화재 현장 순직사고 발생 관련 현장지휘 및 재난현장 대응활동에서 반복되는 문제점 등 현장의견 수렴하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 안전사고 방지대책, 현장지휘관 중심 “내부 진입 명령권” 확행, 대응단계별 “현장지휘관‘일원화, 현장 활동 간 문제점 및 개선사항 공유 등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개선대책을 발굴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요양기관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남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장기요양요원은 약 2만 7천 명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수요 증가와 함께 사회적 돌봄의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돌봄사회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좋은돌봄 확산은 주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 ‘전남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개선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이후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2023년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원센터는 전남지역 종사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거점기관으로 인권보호, 역량 강화 지원, 권리침해 상담 지원, 건강관리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과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 지원, 요양보호사 보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가 요양요원의 권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20~22일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전남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4~9℃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온화한 기후의 고흥 지역도 영하 7℃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져 한창 왕성하게 생육하던 조생종 양파 138ha가 냉해에 따른 잎 고사 등 피해를 봤다. 이 기간 전남지역 전체 피해 면적은 423ha로, 농작물 410㏊, 농업시설 12ha, 축사 1ha이며,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고흥, 영광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월 말까지 복구비 35억 원을 피해 농가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