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매주 금요일, 토요일 강진을 들썩이게 하는 ‘강진 불금불파‘가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강진군 병영면의 고유 먹거리인 불고기와 함께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상반기는 6월 7일까지 운영된다. 강진군은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과 3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 동반 가족이 행사장 내 불고기 영수증을 제시하면 모루인형, 모루튤립, 파우치, 라탄 도어벨, 디퓨저 등 다양한 나만의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은 강진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2일에는 가족밴드 ‘예닮밴드’, 5월 3일에는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유대진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 공연과 하이라이트 EDM DJ 공연이 준비돼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모으고 있다. 먹거리로는 병영돼지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증가하는 차량 화재에 대응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총 1만1398건으로, 연평균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정비 불량, 교통사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특히 고속도로와 외진 도로에서 발생할 경우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2024년 12월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의무였던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달리 진동 및 고온 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이는 차량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대형마트, 소방용품 판매점, 온라인 판매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진소방서장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2일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톡톡, 공감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며 조직문화 혁신의 새 장을 열었다. 이 자리는 팀장급 공무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격의 없이 대화하며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참석자들은 ‘청렴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간 말하기 어려웠던 조직 내 고민부터 일·가정 양립, 상하 간 소통 방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충을 진솔하게 공유했고, 군수는 이에 공감하며 응답했다. 한 팀장은 “소극행정이나 수직적 분위기로 인해 좋은 아이디어가 묻히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고, 군수는 “팀장급 간부가 조직 내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의견이 위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회식 문화와 퇴근 후 업무 지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도 제기됐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면 결국 소진된다”는 지적에 대해 군수는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행정력의 지속성을 담보한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강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단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 에바다농아교회(담임목사 오용곤)가 지난 27일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설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안수집사·권사 임직예배’를 가졌다. 이번 예배는 총 3부 순서로 진행됐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과 음성 통역이 함께 이루어져 모두가 하나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1부 ‘예배’는 오용곤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수어 및 음성통역은 여명호 목사(기하성 농아지방회 서기, 순복음 부산에바다교회)가 맡아 전 예배 참석자들이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박상조 목사(강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신전교회)는 ‘고백 위에 세우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2부 ‘안수집사·권사 임직식’에서는 1대 김영삼 목사(기하성 농아지방회 총무, 안산농아교회) 사회로 이상철, 전재선 성도가 안수집사로, 장경란, 김현숙 성도가 권사로 임직 받았다. 임직자들은 교회를 향한 충성과 헌신의 마음으로 임직 서약을 하며 새로운 사역의 길에 들어섰다. 3부 ‘권면과 축하’ 순서에는 김병택 목사(서울비전농아교회)가 임직자들을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강진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로컬푸드 활성화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함께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강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이 역점으로 추진 중인 ‘반값 관광’ 정책과도 연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반값 관광 실적에 반영돼 반값 관광을 신청한 많은 관광객이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해 더욱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운 지역민뿐 아니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까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로컬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 ‘제53회 강진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 환마당’ 행사가 오는 5월 1일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강진군민의 날’은 1973년 조례 제정 이후, 지역 여건과 군민 의견을 반영해 여러 차례 날짜를 조정했으며, 2001년부터 ‘강진’이라는 지명의 역사성을 담아 5월 1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어르신 댄스공연, 사물놀이, 태권무도 퍼포먼스를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서 읍·면 선수단과 군민 대표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읍·면대항 체육행사에서는 윷놀이, 에어봉 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씨름, 게이트볼, 축구, 배구 등 총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축구와 배구는 영랑·청자·다산·하멜 등 4개 권역 대항전으로 운영돼 군민들이 더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제1실내체육관에서 읍·면대항 노래경연이 열리며, 초대가수 진이랑 등이 출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소방서는 119구급대 이용 시 구급대원의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에 따른 이송병원 선정에 대하여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_KTAS)는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통해 환자의 초기평가(심정지 및 무호흡,의삭장애 여부 등) 후 주증상 별 카테고리를 선택하여 사고기전, 통증부위, 동반증상, 활력징후 등 1·2차 고려사항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의 주 증상을 초기평가해 의료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수용가능한 병원을 선정 할 수 있다. 정용인 서장은 “구급대는 중증도 분류 체계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선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구급대원의 판단을 믿고 협조해 주신다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에 위치한 ㈜대영약품이 강진군에 파스 2,720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기부는 강진군보건소에서 추진중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대상자인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질환 예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물품 총액은 약 425만 원에 달한다. 기부된 물품은 ‘슈퍼쿨파스’로 총 2,720개가 전달됐다. 강진군은 기증받은 파스를 관내 11개 읍·면에 고루 배분해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강진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절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대영약품의 따뜻한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 인프라를 보완하는 한 사례로 평가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 등 취약군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투약관리, 보건교육, 상담 등을 제공하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보건사업이다. 현재 관내 약 2,730여명이 대상자로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만성질환 및 독거노인으로 구성되어 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신청년 욜드대학’ 개강식을 지난 24일 어울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알렸다. ‘욜드(YOLD)’는 젊음을 의미하는 ‘Young’과 노년을 의미하는 ‘Old’의 합성어로, 전통적인 노인 개념을 탈피해 활기차고 능동적인 시니어 세대를 일컫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60세 이상 신청년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 7회, 하반기 7회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파트별로 특화된 교육 목표가 설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신청년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실제 재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유익한 과정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삶에 여유와 웃음을 더해줄 문화, 체험, 교류 중심의 취미·여가 프로그램이 마련돼 배움과 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을 노후 벽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가 소장하고 있는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이 2025년 4월24일자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귀중한 고려시대 불교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성전면 월남사지 일대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은 고려 중기인 12~13세기, 당시 지방관이었던 김강정이 발원해 백지에 직접 필사한 불교 경전이다. 보현사 주지 활원이 이를 교정했다는 사실이 권말에 기록돼 있다. 이는 고려시대 사경(寫經)의 제작 방식과 당시 불교계 인물 관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해당 불경은 초조대장경을 저본으로 필사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백지묵서본이며, 보관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이는 고려대장경 인출본과는 다른 사간본 형식으로, 현재 남아있는 동일 경전류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권말에 기록된 ‘을사년’ 필사 연대는 향후 정밀 연구를 통해 고려시대 사경 연대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