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저수지 준설 2차 예산으로 국비 5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강진읍 신학 저수지(2억4,700만 원)와 작천면 용동 저수지(2억7,100만 원) 준설사업에 투입된다. 두 저수지는 준설 전 저수용량이 각각 5만6,000㎥, 16만㎥에 불과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만1,000㎥의 토사가 제거되어 저수 기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경지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들의 영농 불안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비 확보로 지역 농업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게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노후화된 저수지 준설과 수리시설 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 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 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 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 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제8회 ‘생명나눔 장기 기증 홍보 캠페인’ 지난 10일 강진의료원에서 실시했다. 매년 9월 둘째 주는 ‘생명나눔 주간’으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희망등록 홍보와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기증희망등록이란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인체조직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 등록제도로 한 사람의 기증으로 장기는 최대 9명, 인체조직은 최대 100명이 생명나눔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국내 이식 대기자는 54,789명 대비 기증자는 3,931명이며 이식 대기시간은 평균 4년이지만 모두가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스페인의 뇌사 기증율은 각각 49.7%, 47.95%이지만 한국은 7.75%로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기증희망등록은 본인이 기증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실제 기증 시점이 됐을 때 가족 중 선순위자 1인의 동의가 있어야 기증이 가능하다. 또한 기증 후 시신은 정성스레 복원하여 장례식장으로 모셔다 드리고 장례지원금 지급과 유가족 대상 심리상담, 자조모임 등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 제3회 강진하맥축제에서 운영한 ‘강진품애 온 군민’ 홍보부스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축제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가입 즉시 5,000마일리지를 지급받아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하는 혜택을 누렸다. 현장에서는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진행돼 상품권과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 같은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300명 이상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고, ‘강진품애 온 군민’ 플랫폼 누적 회원 수는 9월 현재 1만 1천 명을 돌파했다. 강진군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추석 명절을 맞아 ‘강진품애 온 군민 × 초록믿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신규 가입자에게는 10,000마일리지가 지급되며, 초록믿음 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뒤 후기를 남긴 회원을 대상으로 총 1,000만 마일리지 상당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입주자격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보증금도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단순한 임대 공급을 넘어 장기 거주와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간 거주시 약 9,100만 원,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거주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전용면적을 청년 60㎡ 15호, 신혼부부 84㎡ 35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은 지난 5일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에서 하반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의 화려한 막이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주민·청년·상인이 함께 기획해 병영면을 활력 넘치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개막일 현장은 시작부터 관람객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기로 가득 찼다. 병영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서는 강진사랑상품권, 지역 농산물, 여행용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170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현장 퀴즈와 미션 게임을 통해 30명 이상의 관람객이 상품을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하멜양조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어, 행사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 하멜촌맥주 1잔을 무료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팸투어단 3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관광객의 시선으로 병영시장의 매력을 체험했다. 팸투어단은 불고기 시식, 전통시장 둘러보기, 청년 창업존 방문 등을 통해 강진의 음식·문화·관광 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과학관을 보다 흥미롭고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10월 19일까지 국민 참여형 공모전인 '감 떨어진 과학관, 감 잡아줘! 감‧다‧살 과학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민이 과학문화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과학관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만들고, 창의적인 민간 콘텐츠를 미리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분야는 ‘사이아트(SciArt)’와 ‘축제‧이벤트’로 두 가지다. ‘사이아트(SciArt)’는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공연, 영상, 설치작품 등 과학관에서 시연하거나 전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축제‧이벤트’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행사나 시즌 축제 등을 제안하는 분야이다. 경력이나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네이버 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9일 18시까지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상 등과 함께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관세청은 공공기관 조달 납품업체의 부정 납품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공조달물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제도를 악용하여 조달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고 저가의 외국산 물품을 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납품하는 행위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는 조달제품의 품질 저하와 예산 낭비를 불러올 뿐 아니라 성실한 국내 중소 제조기업에 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 이번 기획단속은 국내 직접 생산 조건으로 조달 계약한 품목을 중심으로, 관세청 수입통관자료와 조달청 공공조달 계약자료를 연계 분석하여 위법행위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별해 실시한다. 제조공정, 현품 확인 등을 통해 위법성을 확인하며, 국민제보 물품 등 우범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조달청과 협업하여 합동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특히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여 국산으로 둔갑했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이봉우)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볼리비아 추키사카주 검찰청장 등 고위급 대표단 9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 중인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볼리비아 추키사카주 과학수사기관(IDIF) 구축을 통한 젠더기반폭력 사건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의 핵심 과정이다. 연수는 최근 볼리비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젠더기반폭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폭력 근절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비 지원을 넘어 과학수사 제도, 전문인력양성, 감정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볼리비아의 사법수도인 추키사카주에 있는 과학수사연구기관(IDIF)은 유네스코 등록 지역 내에 있어 시설 확장이 어려운 실정으로 부검실, 유전자 분석실, 디지털 증거물 분석실 등 젠더폭력 대응에 필수적인 시설이 전무(全無)하다. 이에 증거물 감정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사 지연, 증거물 훼손 등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이며,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는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해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을 통해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