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9~30일 여수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공정하고 전문적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관련된 이론과 현장의 실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사안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수 내용은 ▲ 관계회복을 위한 회복적 질문 ▲ 불복절차(인용사례)를 통한 조치결정의 전문성 논의 ▲ 관계회복숙려 사안처리 절차 및 활성화 방안 논의 ▲ 사례와 판례로 풀어가는 심의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조치의 형평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담당자들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났을 때 ‘공감적 질문’,‘개방적 질문’, ‘적극적 경청’에 대해 배우고, 사안 조사 면담 시 유의 사항과 관계회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불복절차(행정심판, 행정소송) 인용사례와 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한 사례와 판례를 살펴보며 조치 결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식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처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회복과 직결되는 만큼, 담당자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운동부지도자를 위한 코칭클럽’이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전문성과 심신 건강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내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코칭클럽은 도내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실습·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총 15차례 운영됐다. 지도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선수의 건강관리, 심리 지원, 진로코칭 등 다양한 코칭 상황에 대한 실제 사례를 나누며 맞춤형 지도 역량을 높인다. 특히 ▲ 학교급·종목 특성에 맞는 현장 사례 분석과 문제해결 전략 공유 ▲ 멘탈코칭 및 소통기술 강화 교육 등 지도자가 직면하는 실질적 과제 중심으로 심화 운영되고 있다. 30일에도 전남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를 위한 코칭클럽’이 운영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몸-마음-삶 회복클럽’과 ‘코칭사례 나눔클럽’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먼저, ‘몸-마음-삶 회복클럽’에서는 이승재 목포대 체육학과 교수를 초빙해 케이비스틱을 활용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은 29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이 머무르고 아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정책의 실효성 강화와 공공심야 아동진료체계 구축을 주제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노의원은 “우리 구는 올해 청년정책 예산으로 5개 분야 56개 사업에 총 487억을 편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정작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잭 성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예산의 80% 이상이 공간 조성·행사·운영비에 집중되어 있고,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연결고리가 미약하다”며 청년정책의 ‘선택과 집중’ 및 정책 실효성 제고를 주문했다. 특히, 청년기금설치 및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을 통해 “청년이 정책의 설계자이자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청년정책이 공급자 중심에서 청년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의원은 “청년이 일하고, 아이가 자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튼튼한 의료 안전망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공공심야 아동진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상용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중앙6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사업은 두암동과 풍향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악취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민생 사업이다. 정상용 의원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이 2022년에야 1단계 공사에 착수했다”며 “지난 2021년 광주시는 ‘2025년 완공’을 약속했지만, 최근 다시 2026년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공사는 언제 끝나느냐’, ‘악취와 파헤쳐진 도로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통학 안전 위협, 상가 매출 감소 등 생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에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는데, 반복적인 사업 지연은 행정에 대한 신뢰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원은 “광주시는 ‘고무줄식’ 사업 기간 연장을 중단하고, 2026년 하반기라는 막연한 계획 대신 월별 공정표와 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광주는 국가 AI데이터센터 완공과 AX 실증밸리 조성 등으로 AI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북구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AI 산업의 대변혁 속에서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해 북구가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산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이며, 전력·데이터·인재·에너지 등 핵심 요소를 담은 실질적인 제도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요 추진 과제로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전력공급·공공 GPU 바우처 등 AI 인프라 준비계획 수립 ▴AI 인재양성체계 구축(AI 교육 생태계) ▴공공청사형 RE100 기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광주-전남 AI벨트의 중심에 북구가 서야 한다”며 “의회는 인공지능 기본조례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집행부는 내년도 시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위험도 지표 개발을 촉구했다. 황예원 의원은 “최근 동림동 한울초등학교 등굣길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 구청 관계자들과 보행로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은 경사가 급해 겨울철 폭설 시 인도가 얼어붙는 등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고, 평상시에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등굣길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북구 관내 93개 학교의 통학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위험지역을 데이터화해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리적 지표, 교통 환경 지표, 환경 지표, 행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통학로 위험도 지표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은 구청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광주시와 교육청, 경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화엄사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을 지난 2023년 62년 만에 부분해체보수를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원래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복원 기념식을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엄사를 1,300여년 밝혀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석등은 1961년, 1986년, 2009년 3번의 수리기록을 가지고 있다. 1961년은 전체해체보수, 1986년은 접합복원, 2009년엔 전체세척을 했다. 1961년은 기초를 콘크리트로 다짐 후 전체해체보수를 했다. 1986년은 간주석 박리로 떨어져 나간 부분과 옥개석 떨어져 나간 부분을 수지처리 하거나 접합 복원 했다. 2009년은 건식과 습식세척을 사용하여 전체세척을 했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3년 5월부터 3차원(3D) 스캐닝과 구조 모델링을 통해 손상 부위의 형태와 원인을 정밀 분석하여 유기잔존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60세 이상 지역민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노년기 부부역할지원사업 ‘황혼기에 빛나는 행복한 삶’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의면 예술인마을 화수분 공방의 도예체험, 우리화원 연계 원예체험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예체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젊을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체험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은퇴하고 나니 비로소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뿌듯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원예체험 참여자는 ‘나이가 들며 손이 굳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 내 손으로 이렇게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고 즐거웠다. 체험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5일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2층 공유부엌에서 구례군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 21명을 대상으로 ‘구움과자(휘낭시에, 티그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도 가족사랑의 날 사업의 마지막 6회차로,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 대화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버터를 녹이고 반죽 재료를 섞는 과정에서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모가 짤주머니에 담은 반죽을 팬에 나누는 동안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등 가족 간의 따뜻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즐거운 주말이었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연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구례의 모든 가족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8일 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을 포함하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리산 차일봉 뒤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국가유산시설로 확산되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로 이어졌으며,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는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해 협업기관 및 단체 간 공조체제와 행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방지, 화재 진화 등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