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나주목문화관 앞마당에서 열린 청운(靑雲) 이학동 화백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로 조의를 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추모사에서 “평생 고향을 사랑하시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이학동 선생님과 이별의 자리에 마주했다”며 “무궁화 그림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오셨던 청운 이학동 선생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과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어르신이자 스승인 이학동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시민들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존경을 표했다. 윤 시장은 “나주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셨던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 융성하는 문화도시 나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하늘이 별이 되신 선생님이 이제 더 이상의 근심 없이 평화만 가득한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빈다”고 엄숙히 고인을 기렸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5월 회고전 이후 노환으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해 지난달 28일 향년 101세로 작고했다. 청운 이학동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 29일 막을 내린 나주시 통합축제와 연계해 열렸던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영산강에서 펼쳐진 미식의 향연으로 방문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와 연계해 올해 첫 개최한 ‘영산강 전국요리대회’를 총 1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요리대회는 ‘나주의 맛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배’를 활용해 1만5천원 내외에서 식사가 가능한 단품 메뉴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경연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당일 제공한 미스터리 재료로 만든 반찬·후식 3~5가지를 곁든 한상차림을 선보이는 미션이 더해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심사는 평가항목인 조리과정, 주제 적합성·완성도, 맛·영양성, 창의성·보급가치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18팀 중 영예의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박건우(23·남) 씨의 ‘버드리의 한상차림’(작품명)이 차지했다. 이 요리는 장어소스에 나주배를 첨가한 솔잎장어덮밥을 메인요리로 참외장아찌, 돌미나리페스토, 취나물무침을 반찬으로 곁들여 심사위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올해로 스물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단순 행사를 넘어 감동과 전율의 무대로 나주시민들의 의로운 정신을 일깨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날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출향 향우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은 ‘학생이 열었던 독립의 길, 시민과 열어갈 영산강 시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 공연과 각종 시상식, 축하 행사를 통해 12만 시민의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 이날 주인공인 시민과 더불어 기념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각급 기관장, 전체 읍·면·동 20곳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지난 9월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취임한 김동철 사장이 한전 사장으로는 최초로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은 16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16’의 식전 공연과 ‘미르메태권도’ 개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nbs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의 첫 통합축제로 개최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을 방불케 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연일 선보이면서 열흘 간 누적 방문객 27만명을 기록하며 나주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다. 나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에서 나주시립합창단·국악단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통합축제를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마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체험)거리, 먹거리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선보였다. 특히 나주가 시대별로 가장 번영했던 장면을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로 창작해 축제 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다. 54척 조운선이 영산강을 힘차게 가르는 개막 퍼포먼스와 3차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는 이번 축제 최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나주통합축제가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끝까지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열흘간 대장정을 마친다. 이번 주말에는 마한, 고려시대를 지나 조선과 근대 나주의 역사를 주제로 창작한 문화·예술 공연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축제주무대에서 ‘나주학생 항일운동 현대무용’ 공연이, 6시 30분부턴 전통춤 연희 ‘나주목관부무’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무용 공연은 ‘나주, 그 시간의 기억’을 주제로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단초가 됐던 1929년 10월 30일 옛 나주역에서 있었던 나주학생항일운동 당시 강인하고 처연했던 기억들을 ‘몸의 대서사시’로 표현한다. 나주항일학생운동가들의 뜨거웠던 열망, 그들이 염원했던 삶의 의미를 총 3부(생명-숨-향)에 걸쳐 춤의 언어로 기억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통춤·연희, 나주목 관부무’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외국 사신이나 귀빈이 찾아와 나주목에서 축전이 있었을 때 손님들에게 선보였던 신청 예인들의 전통춤 공연을 재현한다. ‘인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의 빠른 확산세에 대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동안 인천, 경기에 이어 전북지역까지 확산되며 전국적인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축산과,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자체 합동 방역 대책본부를 구성해 소 사육 농가 집중 방제와 약품, 백신 공급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날 오후 세지면 소 사육 농가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자체 예찰과 방역, 엄격한 농장 출입 관리 등을 농가주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협 및 읍·면·동 자율방제단 운영을 비롯해 관내 소 사육 농장 및 인근 감염 취약지의 흡혈곤충 방제 약품 공급을 조속히 추진하고 소독배율 및 방역수칙에 대한 농가 지도를 주문했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긴급 백신 접종에 대비해 백신 예비 접종반을 편성하고 백신 공급 및 접종 인력·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 소 사육농가 일제 소독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해임 건의를 철회해달라는 재심의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각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27일 나주시는 “산업부의 감사와 재심의 기각 결정이 개교 후 짧은 시간 내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연구와 기술 개발, 세계적인 대학과의 교류·협력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와 노력을 저평가시키는 악영향에 대해 지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설립 초기의 불안정한 대학 운영 시스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해온 윤 총장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을지 안타깝다”며 재차 염려를 나타냈다. 나주시는 엄정한 절차를 거쳐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윤 총장에 대한 해임 건의는 규정 위반 내용과 정도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측면이 있어 비례의 원칙에 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가 에너지 안보라는 사명을 안고 국가 정책과 법에 근거해 설립된 대학”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 속에서 탄생한 대학이 에너지 핵심인재 양성, 기술개발과 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현장에서 공익활동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축제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 행정부스존에서 ‘공익홍보부스’를 29일까지 열흘 간 운영한다. 특히 교육·환경·문화분과에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 체험 활동과 공연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7일차인 26일까지 센터는 빛가람동 마을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공익활동가(교육분과) 활동 홍보, 방문객 설문 및 스탬프 이벤트, 아동·청소년 대상 환경 OX퀴즈, 친환경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환경분과에선 축제 플로깅 행사인 ‘걷GO 줍GO 영산강 지키GO’를 매일 진행해 방문객이 수거해온 쓰레기를 자원봉사 시간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으로 교환해주며 친환경·친자연 축제 진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오는 27일부터 페막일인 29일까지 부스에서 문화분과 및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 전시전과 아동 방문객을 위한 슈링클스 종이 만들기, 양말목 공예 체험,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12만 나주시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29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의 날 기념식은 ‘학생이 열었던 독립의 길, 시민과 열어갈 영산강 시대’를 주제로 의향 나주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의 나주통합축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와 연계한 시민의 날 주간을 이번 주말부터 기념식 당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시민의 날 주간 첫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통합축제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선 시민의 날 기념해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시·시화·수필 문예창작대회가 열린다. 앞서 지난 21일부터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가족이 참여하는 ‘팸투어’가 3회차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도권과 타지역에 거주하는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은 나주숲체원, 나주읍성인력거투어, 배디저트 만들기, 축제 관람 등을 통해 제2의 고향이 된 나주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시민의 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사이클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 경쟁력을 입증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사이클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렸다. 4개 종목 종합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여자 일반부 옴니엄 종목에 출전한 문수진 선수는 종합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은 선수는 스프린트 200m와 경륜 2km에서 각각 3위를, 박서희·문수진 선수는 두 선수가 30km를 번갈아 주행하는 매디슨 종목에서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하은 선수는 지난 9월 개최된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페달을 밟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바로 이어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사이클 간판스타로 도약했다. 장연우 나주시청 사이클팀 감독은 “대회 준비 기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생이 많았지만 올해 여러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얻은 자신감을 갖고 체계적인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명예를 높이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