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7월 11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전남 농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계적 관리 강화와 여성농업인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급식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성재 의원은 “현재 농촌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없이는 사실상 농작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국인 인력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근로자 이탈률이 15%에 이르는 상황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작업 계획을 세워도 근로자가 갑자기 이탈하면 농가 전체가 피해를 본다”며, “사전교육 강화, 농가 인식 개선 교육, 농협 등 전문기관의 관리체계 확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박현식 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 방식(MOU형, 이민자 초청형, 공공형)별 특성을 분석 중이며, 농협 중심의 관리 모델이 비교적 이탈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단순한 인력 수급 확대에 머물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문화관광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안’과 ‘전라남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월 15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두 건의 조례안은 독서인구 감소와 온라인 유통 확산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출판 및 서점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문화의 자생력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지역 서점은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으며, 지역 출판 역시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4 지역서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남 17개 군 중 7개 군은 서점이 단 한 곳만 남아 있는 상황으로, 지역문화 기반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수도권에 편중된 출판 산업 구조 속에서 지역 고유의 목소리를 담아낼 창작 환경 역시 위축되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역출판 진흥 조례안’은 지역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진흥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우수 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1일 열린 2025년도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여수산단 대기오염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여수국가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조작 사건 발생 후 10년이 지난 가운데, 실태조사가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로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협의체 운영과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의원은 최근 열린 실무위원회 회의에서 환경청 실무자 일부만 참석한 점을 언급하며 “형식적인 참석이 아닌 결정 권한을 가진 책임자의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회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 역시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환경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현실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의 환경 현안 해결과 주민 신뢰 회복을 위해 실질적 대응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에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의 도비 미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 및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주거와 보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현재 무안군·신안군·함평군 3개 지구에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300억 원이 투입돼 총 86호 규모의 단독형 임대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길수 의원은 “고흥의 경우 2022년에 입주가 완료되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며 “주거 인프라가 청년농촌정착의 핵심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지역에 도비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록 도지사가 청년 유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이처럼 중요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에는 도비가 전혀 없다”며, “내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교육위원장 김정희)가 7월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초청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에서 참석하여 축사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응해,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교육공동체가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함께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생물다양성 상실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육이 생태적 전환의 열쇠이며,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생태교육 활성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모델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의제를 정책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7월 15일 오후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에 참석하여 창업을 앞둔 청년들을 격려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김정이·박원종·임형석 도의원, 청년 입교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벤처창업의 비전 영상상영에 이어 경과보고, 입교생 다짐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 비중이 높고 22개 시·군 중 무려 16개 군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상당히 심각하다”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의 기폭제가 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열정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청년 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특히, 전남의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민주노동당·비례)은 지난 7월 11일 열린 환경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최근 친환경 신소재로 홍보되고 있는 '강화 플라스틱(해양 폐기물 등으로 만든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신소재)'의 실질적 환경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미경 의원은 “강화 플라스틱은 해양 폐기물을 활용해 만들고 생분해성 소재와 혼합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재활용 단계에서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구조임에도 단순히 '친환경'이라는 명칭만으로 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재활용 과정에서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며, “정책과 기술 개발은 물론, 국민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내구성과 사용 기간만 강조하는 것은 진정한 친환경 접근이 아니며, 재활용의 실효성과 환경적 부담 최소화 방안이 반드시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종연 환경산업진흥원 권한대행은 “강화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제작되며, 일부 생분해 플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645억 원 규모의 전남기록원 건립 사업 용역과 관련해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부실 용역이라 평가하며, 전면 재검토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사를 전남도에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공정성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해당 용역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객관적인 감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오미화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전남기록원 건립 용역에 대해 “용역은 신뢰가 생명인데 신뢰할 수 없는 기관에서 도출된 결과는 믿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입찰 공고엔 분명하게 연구원 자격 요건이 명시되어 있었는데, 실제 용역 수행 과정에서는 계획된 인력을 제대로 투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집행부가 알았음에도 용역을 계속 진행했다”며 “이런 부실한 용역 결과가 도의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률 자문으로 ‘계약을 해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 것은 ‘할 수 도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7월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 해양수산의 미래 전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역대학 연계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최 의원은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수산가공품 생산액 역시 전국 1위로 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도, “풍부한 자원과 높은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가공률과 수출 비중은 여전히 낮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체 수산물 중 가공품 비중은 생산량 기준 약 15%에 불과하지만, 생산액은 56.3%에 달해 수산가공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보여준다. 최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오천산단의 연계를 통해 산·학·연 기반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R&D 및 스마트 가공설비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스마트 가공시설 구축, 수산식품 R&D,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화 등 다양한 효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문성)는 2025년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를 방문해 동부권 지역대학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청년층 유출, 지역산업 위축,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에 대응해, 지방대학이 지역 회복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뒷받침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지활동 첫 일정으로 방문한 순천대학교에서는 글로컬 대학 및 라이즈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그린스마트팜·애니메이션·우주항공 등 특화 교육과정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교육자치 기반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그린스마트팜 등 공동실험실습관을 방문해 시뮬레이터 등 최신 교육 인프라를 점검하고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폈다. 강문성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은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지자체·기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