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을 수확기 논미나리에서 발생하는 질병인 일명 ‘꼬시락병’ 피해 예방 해법을 유용 미생물에서 찾았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노안면 미나리 재배 농가 2곳을 선정해 유용 미생물을 포장에 살포한 결과 꼬시락병 피해 발생률이 최대 80%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 노안면은 서울 가락농수산도매시장 겨울철 미나리 출하 물량의 70%를 점유하는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로 꼽힌다. 노안 학산리를 중심으로 전체 40농가에서 약 79만평(265ha)에서 한 해 평균 3200여톤의 미나리를 생산하며 연매출 150억원에 달성하는 효자 농산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미나리 잎이 물러지는 꼬시락병으로 매년 전체 생산량의 약 20%가 감소하는 등 농가에서 고충을 겪어왔다. 꼬시락병은 잎이 물러지면서 갈색으로 변질돼 고스러진다고 해서 붙여진 가칭 병명이다. 기온 낙차가 큰 10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 약해진 잎의 상처로 균이 퍼져 전 포장으로 번지게 되면 수확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법이 없어 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광주요양병원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 금액인 50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에 나주시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기부금을 활용해 지자체에서 시민을 위한 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나주의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나주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나주시에 우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해온 취업 청년 임대주택 이른바 ‘전월세 0원’ 임대주택 입주가 이달 말부터 이뤄진다. 나주시는 10일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57명 선정 결과를 시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해왔다. 시는 원도심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송월동, 삼영동 부영아파트 15호씩 총 30호를 마련했으며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호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입주자 모집은 지난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다.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나주시가 아닌 타 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로 총 68명이 접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의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하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시민들의 의견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보 사항은 각종 시정 개선 사항이나, 위법·부당한 사항, 예산낭비사례 등이며 접수된 내용은 제256회 나주시의회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이나, 단순 민원 해결 요청과 관련된 사항 등은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나주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시민제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우편(전남 나주시 시청길 22, 나주시의회), 전화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상만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복리증진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지역 농가에 투입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2024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결과 127농가에서 545명의 계절근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올 한 해 농가에 투입됐던 366명의 계절근로자 수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예상치인 50~100여명을 합하면 내년 상반기에만 6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 일손을 보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가에 316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과수, 시설하우스 등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50명이 더해져 총 3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 투입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추진해왔던 ‘행복한 공예교육’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9일 밝혔다. ‘행복한 공예 교육’은 공예문화를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에서 지난해 추진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사업이다. 전국 권역별로 공예가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상호 연계해 공예가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문화소외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재단은 지난 2월 사업 선정을 통해 공예가 4명이 한 팀을 이뤄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도내 문화소외시설 15곳에서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천연염색, 도자기, 목공예, 토탈 공예, 원예, 섬유공예 등 시설 특성에 맞춘 다양한 과목을 선정하고 10회차에 걸친 교육을 통해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나주시 관내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에선 지난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발달장애인들이 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섬유 작품을 전시해 사업 성과에 의미를 더했다. 임경렬 재단 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온정을 차곡차곡 쌓았다. 8일 남평읍에 따르면 최근 지사협 위원, 자원봉사자들은 복지특화사업인 ‘연탄은 사랑을 나르고’ 사업을 추진했다. 연탄은 각계각층 후원자들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12가구에 총 5000여장이 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가정에 배달됐다. 남평리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창고에 한 장 한 장 쌓이는 연탄을 보니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덕연 남평읍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사와 영농 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선정돼 51~70세 여성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빛가람종합병원을 검진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검진비용 전액(국비90%·시비10%)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고된 농작업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에서 10개 검진을 진행한다. 농작업성 질병 조기진단과 더불어 사후관리·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돼있어 여성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애 나주여성농업인지원센터 센터장은 “일반 검진 항목에는 없는 농약중독 등 특별 검진이라 만족도가 높다”며 “모든 여성농업인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최대 ‘배’(梨) 주산지로서 지난 1993년 인연을 맺은 양국 두 도시가 자매결연 체결 30주년을 맞아 농업·경제·교육·문화·인적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6일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市(시장 히로타 카즈야스)에서 ‘나주시-구라요시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구라요시 시(市)는 일본 돗토리현 중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일본 최대 배, 수박, 멜론 주산지이다. 특히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유서 깊은 역사·문화 자원이 있어 ‘작은 교토’라고도 불린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이자 조선시대 ‘작은 한양’(소경)으로 불릴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나주시와 닮은 점이 많다. 양 도시는 지난 1993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업, 교육(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관계를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구라요시시의 공식초청에 따라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기념식서 양 도시 간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도내 시·군 지자체 10곳이 참관한 가운데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군·경·소방과 합동으로 ‘2023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와 초동조치팀의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생물테러란 탄저,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병원체를 이용한 테러 행위를 뜻한다. 이 중 탄저는 미세한 양이라도 공기에 노출되고 항생제 미치료 시에 치사율이 약 80%에 달한다. 훈련은 테러범이 종합운동장 백색 가루 투척 상황을 가정해 최초상황전파, 초동조치팀 긴급출동, 노출자 통제 및 대피, 환경 검체 채취, 독소 다중 탐지 키트검사 및 제독,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경찰서는 폴리스라인 설치, 현장보존 및 치안유지, 생물테러 정황 조사, 테러범 검거를 소방서는 환경검체 채취, 환경제독 등을 담당했다. 보건소는 생물테러에 노출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중탐지키트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 검체 이송을, 군분대는 노출자 제독 안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