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누군가의 삶에 작은 그늘이라도 드리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가 지난 17일, 신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조용히 기탁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전해진 이 기부금은 신전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강진 제1호 나무의사이자, 숲가꾸기·병해충 방제·묘목 생산·조경공사 등 산림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창산림의 수장이다. 자연을 돌보는 일터만큼이나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어 온 그는, 청소년 환경교육 참여, 장학금 지원, 마을 조경 재능기부 등 일상 속에서 묵묵히 실천한 나눔으로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기탁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정 대표는 짧지만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거창한 수식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였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정영미 대표는 평소에도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분이다”며 “이번 기탁은 지역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전남 중국인 유학생들이 강진에서 관광·문화 체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주광역시차이나센터는 유학생의 강진 관광·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차이나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광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문화행사 및 축제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참여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강진은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중국 유학생들이 가장 매력적인 고려청자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강진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강진을 포함한 도시와 농촌지역 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강진읍 시장일대에서 200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9월 21일은 국가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캠페인은 치매 인식개선 홍보와 치매조기검진 안내 등을 중심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관리상담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건강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치매 극복의날을 맞아 사전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유관기관 8개소 전광판과 군 홈페이지, 공식 SNS 등을 활용하여 치매 예방수칙과 조기검진 방법을 홍보하고 군민 누구나 쉽게 치매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이번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캠페인을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여 군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치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5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수장고’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 공간을 직접 개방하고, 실제 유물을 실견하고 만져보는 특별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 운영 예정 중 현재까지 3회차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다양한 사업과 유물 수집·보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2수장고 내에 보관된 고려청자를 비롯해 청동기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보고 민지며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혈암지 청자 불상, 전라병영성의 무기와 생활용품, 월남사지 삼층석탑 내 청동병, 작천 현산리 유적의 옹관과 부장품, 사당리 출토 고려청자 등 강진내 다양한 유적의 실물 유물을 간접 체험이 아닌 ‘직접 실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해자씨는 “평소 상상도 못 했던 수장고 공간에 들어가 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의 혁신정책을 배우기 위한 정책답사 프로그램 ‘강진정답’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으며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혁신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 받으며 강진군의 혁신정책을 배우기 위한 정책답사 프로그램 ‘강진정답’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들의 방문이 잇따라 강진군은 ‘정책답사 1번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10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군의 대표 혁신정책과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정책 연수에 나섰다. 첫날 방문단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도시재생사업, 빈집 정비, 청년정책, 육아수당, 반값관광 등 강진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활성화 정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실제 정책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추진 성과와 운영방식을 들었다. 특히 빈집을 만원주택과 마을호텔로 재생해 정착 및 체류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와, 도시재생과 연계한 청년 정착 유도정책을 높게 평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 학생 200여 명이 지난 18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가을운동회를 개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농업인들의 배움의 열정과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장을 축하해주기 위해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운동회는 청군, 홍군으로 나눠 큰 공 굴리기, 돼지 몰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가 경기마다 서로를 응원하며 함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한마음으로 응원하던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이장 및 사회단체장들 또한 감동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글학교 학생대표인 정경희(69세, 마량면 하분)씨는 “글자를 배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학생으로 운동회에 참가해 경기도 직접 뛰어보니 진짜 학생이 된 기분이다. 나이 들고도 이렇게 활기차게 보내고 웃을 일이 생겨서 행복하다”며 “강진군에서 운동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로부터 동시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뒸다. 이번 성과로 강진군은 무려 5회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 한해만도 1억 4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커를 이루며 재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1,547억 원을 훨씬 웃도는 1,631억 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105.4%를 달성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666억 원을 초과한 761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114%라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단발적 결과가 아닌 강진군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목표액 1,547억원 중 895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13.9%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585억원을 크게 웃도는 734억원을 집행해 단일 분기에도 탁원한 집행 실적을 보였다. 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문화원은 지난 9일 ‘다산살롱’ 2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다산살롱’은 지역 주민과 유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차담을 하며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다. 먼저 강진문화원 강경애 총괄기획팀장이 ‘문화유산의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라는 목적을 가지고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보존에서 활용’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향교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배우고 이어가면서 강진향교가 현대와 전통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를 초빙해 ‘다산과 강진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서는 몇백 년 전 실용주의 철학으로 황상 등 제자를 키워낸 다산 선생의 강진제자 교육방식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계승하자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강진군 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재현(24)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계의 자부심을 높였다. 강진군배드민턴협회 김강석 부회장의 아들인 김재현 선수는 계림초, 전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2021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2025 PETRONAS 말레이시아 국제시리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과, 남자복식 준우숭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재현 선수는 혼합복식 결승에서 장은서 선수와 호흡을 맞춰 노진성·이예나 조를 상대로 21-8, 21-18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남자복식에서는 이상원 선수와 함께 결승에 진출해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파익 마사위·록 홍 콴 조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1세트를 따냈으나, 아쉽게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김재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며, 복식과 혼합복식에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7일 호남 유일의 주한 외교기관인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총영사관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구징치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총영사 등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징치 총영사는 “문화의 힘은 매우 강하다고 믿는다. 최근 한중 간 교류가 많지 않았지만, 우리부터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면 다양한 세대가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과거 강진 청자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고 강진의 된장을 사 올 만큼 강진의 매력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태 대표이사는 “내년 말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개선되는 점을 감안, 국내 중국인은 물론 유학생, 방한 중국인 등 문화·관광 분야부터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빠른 시일 내에 구징치 총영사 등이 강진원 강진군수를 예방하고 강진군 차원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