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대 마한(馬韓)의 성지로 꼽히는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자미산 정상부에서 ‘제사유적’이 발견돼 관심을 모은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0일 나주 자미산 하늘봉으로 불리는 산 북쪽 정상부(반남면 대안리 산36번지)에서 제사유적 발굴에 따른 현장 설명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 현장엔 윤병태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굴·발굴을 주관한 동서종합문화재연구원 박철원 원장, 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장,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등 학계 관계자와 정홍채 반남마한유적보존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철원 원장은 반남 자미산 정상부 제사유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 개요와 성과, 유적 현황 등을 공개했다. 제사유적 발굴은 전라남도 마한조사권 조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시굴조사에 이어 추진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제사를 지낸 것으로 추정되는 제단(祭壇)과 건물지, 제사에 사용된 토기류 등이 확인됐다. 제단은 돌로 둘러싸인 타원형의 토단(土壇, 흙으로 쌓은 단) 형태를 띠고 있으며 토단 위에는 제의와 관련된 나무 기둥 흔적도 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1일 정렬사에서 문열공(文烈公) 김천일(1537~1593) 선생 창의 432주년 추모제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국에 앞장선 나주 의병 정신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나주시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추모제향은 김천일 선생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렬사(旌烈祠)에서 진행됐다. 나주시 대호동에 위치한 정렬사는 의향 나주의 구국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우다. 호남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선생과 아들 김상건, 진주성에서 함께 순절한 충민공(忠愍公) 양산숙(梁山璹, 1561~1593), 이괄의 난에 순절한 관해(觀海) 임회(林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후조당(後凋堂) 이용제(李容濟) 등 5명의 충절 인물을 배향하고 있다. 정렬사 추모 제향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해 나주 금성관 망화루 앞에서 김천일 선생이 창의 기병한 음력 5월 16일을 기념해 매년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에 윤병태 시장, 아헌관에 충민공 양산숙 선생의 문중 양승주 종손, 종헌관은 언양김씨 문열공파 김기원 종친회장이 제관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땡볕 더위에 노출된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나주시는 오는 8월 말까지 혹서기 안전교육 확대 및 실외활동사업단 현장점검 등 노인 일자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 수는 3805명으로 이중 33%인 1240명이 지역 환경개선, 교통안전 지킴이 등 실외 활동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참여자 안전교육을 통한 폭염대처 요령, 응급조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근로 중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유무, 체온 상태 등을 각별히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근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올해 첫 뉴질랜드 수출길에 오른 ‘나주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쫄깃한 식감과 밥맛 좋은 쌀로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를 넘어 올 하반기 호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9일 뉴질랜드 현지 수입업체인 ‘더퍼스트인터내셔널’(The First International)과 나주쌀을 비롯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엔 윤병태 시장과 더퍼스트인터내셔널 잭 리(Jack Lee) 대표, 나주통합RPC 임봉의 대표, 배원예유통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과 잭 리 대표는 지난 5월 호주·뉴질랜드 현지 방문에 따른 ‘나주쌀 1천톤 수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수출 현황을 공유했다. 윤 시장은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호주, 뉴질랜드를 방문해 더퍼스트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호주 2개 업체, 뉴질랜드 2개 업체와 970만불 규모 수출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나주쌀 ‘새청무’는 현재까지 총 41톤이 뉴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조선 중기 명재상인 사암(思菴) 박순을 배향하는 사액서원인 나주 ‘월정서원’이 대대적인 보수·보강을 통해 청렴 유적지로 재탄생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노안면 광곡마을에 위치한 월정서원(月井書院·향토문화유산 제16호) 노후화에 따른 대대적인 보수 정비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명현(明賢)을 제사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 세워진 사설 기관이다. 월정서원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영의정, 좌의정 등 14년간 재상을 지낸 사암 박순(1523 ~ 1589) 선생을 추모하고자 창건됐다. 박순 선생은 권력과 재물을 탐하는 일 없이 바른 정치를 위해 늘 임금에게 직언했으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명재상이자 청백리로 후세에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월정서원은 1583년 창건된 지역 최초 사액서원인 경현서원(景賢書院)과 쌍벽을 이루는 나주의 대표 사액서원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조선중기인 16~17세기 나주지역 사족동향과 서원향전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으로 문중서원이 아닌 지역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사액서원이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청과 공감을 통한 사회구성원의 소통 역량을 키우는 ‘하브루타’ 교육 과정을 지역 최초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한국하브루타연합회(회장 김병주)와 하브루타교육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하브루타란 가정과 초·중·고교, 대학에서 짝을 지어 묻고 답하며 토론하는 유대인 교수학습법이다. 옳고 그르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존중하는 의사소통법을 길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센터는 의사소통 증진,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33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하브루타교육전문가 2급 자격 취득을 위해 이틀간 총 16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AI시대에 창의 융합 글로벌 핵심역량을 갖춘 나주시민을 목표로 ‘메타인지 향상을 위한 최고의 공부법’, ‘미술·그림책 하브루타(질문과 토론)’, ‘자녀와의 소통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전문가 그룹과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사)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협회장 황용석)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엔 안상현 나주부시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황용석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추가 될 ‘인공태양’ 연구거점시설 조성,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인공태양 관련 포럼·세미나·토론회 등 학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태양을 비롯한 에너지분야 기업 유치 및 기업활동 지원, 인공태양 산업경쟁력을 키울 기술개발 등을 상호 역점 추진키로 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탄소 배출 없이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 장치로 정의할 수 있다. 이론상 1그램(g)의 수소로 석유 8톤(t)에 비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사실상 무한 에너지인 셈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남평구교 및 체육공원을 어린이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구교 밑 체육공원에서 가족 16팀, 30여명 어린이와 함께 제2회 ‘너랑 나랑 함께 놀이(nori)’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너랑 나랑 함께 놀이는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이다. 나무 놀잇감을 활용한 오감체험, 아동권리 캠페인 등 재미와 흥미, 의미를 더해 가족·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했다. 뙤약볕을 피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텐트와 빈백도 마련해 가족들이 야외에서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일엔 바빠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주말에 이렇게 나와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는 물론 가족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운영될 너랑 나랑 함께 놀이도 많은 관심 바라며 아동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바라는 기금사업 발굴에 나선다. 나주시는 오는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주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원하거나 바라는 사업을 미리 선택해 기부하는 것으로 사용처를 정하지 않는 일반 기부 행위와 구별된다. 이전까지 기부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낼 때 기부할 자치단체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효능감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기부자들이 적극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관건으로 보고 기부자 기호, 사업 실효성을 고려한 기금사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시는 기금사업 공모와 더불어 시청 부서별 수요조사를 통해 일반기금사업도 함께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중요도가 있는 사업임에도 예산 여건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현안사업을 지정기부를 통해 일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금사업 공모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연구회 시즌 Ⅱ’(대표 의원 김철민)가 오는 6월 21일(금) 12시,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e-브라운 백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e-브라운 백 세미나는 나주시의 탄소중립 달성과 글로벌에너지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에너지 관련 지식과 산업동향 정보 습득 및 정책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연구회 시즌Ⅱ와 국내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brown)이라는 데서 유래한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이라는 의미의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형식을 빌려 진행된다. e-브라운 백 세미나는 차세대그리드, 에너지신소재, 수소에너지, 에너지 AI, 환경기후기술, 인공태양 등 탄소중립 에너지를 주제로 하여 6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첫 번째 브라운백 세미나에서는 문승일 KENTECH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