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16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 업무보고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신고 중 미심사 1,925건에 대한 연내 심사완료 가능성을 집중 질의하며, “성과 중심보다 억울한 희생자 없는 진정성 있는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화신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2023년 말까지 총 7,465건의 희생자 유족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현재까지 5,540건(74.2%)이 심사 완료됐지만, 올해 상반기 처리 건수는 453건(6.1%)에 불과하다”며 “남은 26%인 1,925건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현재 전문조사관 5명과 실무조사원 46명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조사보고서 작성과 심사 이관을 집중 추진해 실무지원단 차원의 조사완료는 연내 100%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위원회 차원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조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상반기 처리 건수 대비 4배가 넘는 분량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7월 15일 문화융성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지역 예술인 연계성과 청년예술인 지원정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조옥현 의원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시가 끝난 후 과연 지역에 무엇이 남는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크다”며 “이제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2025 비엔날레 참여 작가 83명 중 전남 작가는 11명에 불과하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전시공간 마련, 창작 워크숍 운영, 상설 창작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 실질적 교두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수묵화를 중심으로 한 K-컬처 확산과 세계화를 위해 ‘전남수묵비엔날레아트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목포시 용해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011㎡)로 들어서며, 상설전시장, 공연장, 창작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7월 17일, 브리핑룸에서 최근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하여 농업 분야가 다시금 협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향후 통상협상 과정에서 우리 농업을 굳건히 지킬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지난 14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통상협상에서 농산물 분야가 고통스럽지 않았던 적은 없다”며, “농산물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한미 통상협상에서 농업이 또다시 희생될 수 있다는 전국 농민들의 깊은 우려에 따른 강력한 대응 조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작금의 우리 농업 현실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한우 산지가격은 하락하는 기형적 구조 속에서 미국 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요건 완화,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승인 간소화 등을 요구하고 있음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미 미국산 농축산물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연구개발 성과, ▲청년농 자립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의 실효성 확보, ▲바이오차 및 기능성 작물 등 연구기관 본연의 역할과 기술지원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진호건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해양수산부 R·D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아쿠아포닉스 실증사업과 관련해 “해양수산과학원에서도 몇 차례 시도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기술 자체는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품목 구성과 수익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차 연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는 필요하지만, 성능만큼이나 단가 문제 해결이 핵심”이라며 “실제 농가에서는 보조가 없을 경우 사용을 꺼리는 현실을 감안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기능성 작물 ‘흑하랑’이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만큼, 이제는 품질 기준과 재배 기술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재배 지역을 넓혀야 할 시점”이라며, 전국으로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논콩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겪는 반복적인 침수피해와 관련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및 구조적 보호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쌀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논에 콩 등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 논의 벼농사를 위한 물대기로 수해에 취약한 콩의 작황이 저하되는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콩 재배가 단지화되지 않은 지역일수록 이러한 문제가 심각하며, 특히 농지은행을 이용하는 임대농의 경우 작형을 조정할 수 없어 구조적으로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논콩 전문단지 육성과 배수불량 개선 등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지화되지 않은 지역이나 개별 농가는 여전히 침수피해에 취약한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기술적 지원을 넘어선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대농이 콩을 재배하더라도 인접 논의 벼 재배를 제한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한 만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전남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한 기초농업기술 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 실용 연구개발(R&D)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업사이클링 등 기술원이 추진 중인 첨단기술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전통 품목과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쌀, 고구마 등 전남 농업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한 품종개량, 저장성 개선, 병해충 저감 등 실질적 기술 개발의 지속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술원은 미래지향적 연구 못지않게, 기초연구와 품종 보급,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기술 개발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농민 곁에서 출발한 기술이야말로 진짜 살아있는 연구개발(R&D)”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 의원은 화훼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FTA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화훼산업이 급감하고 있으며, 전남은 재배면적이 전국 1위지만 농가 수는 오히려 25%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화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7월 1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업무보고에서 국가유산을 비롯해 도내 문화유산에 대한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 등 주요 문화유산의 낮은 CCTV·방재설비 설치율 등이 지적됐고 이후 도내 문화유산의 재난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됐으나 지난 5월 11일 여수시 흥국사 도솔암에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과 요사채 등 3개동이 전소됐다. 주 의원은 “수천 년의 숨결이 깃든 문화유산이 화마에 사라졌음에도 복원 등에 대한 전남도의 구체적인 계획은 보이지 않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대응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솔암은 단순한 암자가 아니라 조선시대 인문학 총서라고 할 수 있는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고, 과거 순천부사가 기우제를 지냈던 유서 깊은 공간”이라고 언급하며 “문화유산 자체가 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깃든 정신과 숨결을 이어받은 우리는, 이를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종섭 의원은 “현재는 잔재물 처리를 위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 민주당·순천5)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 순천 조례초등학교와 금당고등학교 조리실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조리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여름철 조리환경에 대한 우려로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도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현장 실무자들은 조리실 온도가 너무 높아 ‘얼음을 얼려 출근할 정도’였다고 전하며, 실내 공기 순환이 어려워 냉감조끼나 쿨스카프를 착용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무사들은 “냉풍기, 송풍기, 제빙기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장비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호소했고, “냉감조끼와 스카프는 무겁고 불편하거나 화재 시 위험성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점도 공유했다. 이에 김진남 의원은 “아침부터 얼음을 얼려 출근하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무겁다”며 “학교마다 조리실 상황이 다르고, 현장을 직접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