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지역 농민과 함께 현장 중심 농정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간다. 익산시는 23일 북부청사에서 '제5기 희망농정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희망농정위원회는 지역 농업인과 전문가·행정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농정 협의 기구다. 2017년 발족 이래, 총 33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익산의 농업정책을 설계해 온 대표적인 민관 협치 모델이다. 이번 제5기 위원회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과 내실을 강화해 운영된다. 1개 운영협의회와 9개 분과(△농민정책 △식량 △농촌활력 △원예특작 △농식품가공유통 △축산 △산림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로 구성돼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각 분과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고, 익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다양한 대안을 발굴해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희망농정위원회는 익산 농정의 나침반이자 농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협치의 중심"이라며 "제5기 위원회가 익산형 농정 모델을 이끌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강임준 군산시장이 23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군산시 현안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재해 예방,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시급성과 공익성이 높은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개야도 국가 어항 조성, ▲군산시 나운1·2구역 노후 상수관 망 정비사업,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미룡·개야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군산시 승화원 화장로 선진형 개보수사업,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에는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 이후 개발이 지연돼 어업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후예산과를 방문한 강 시장은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사업을 건의하며, 도심 열섬 완화와 녹색 복지 확대라는 공익적 효과를 강조했다. 안전예산과에는 도심 침수 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연속으로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동참하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집중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연일 완주·전주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완주군민들과의 만남도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3일 이른 아침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봉사단과 함께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우 시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단과 함께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대표적 접경지역인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통합을 염원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을 활용해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21일과 22일에도 각각 옛 송천역 사거리와 전북혁신도시에서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연일 진정성 있는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우 시장은 이날 완주군 봉동산업단지 인근 식당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공동대표 성도경·나유인) 소속 위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협의회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하나로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실질적으로 군산에 체류하고 있는 ‘생활인구’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결과 발표에서는 ▲생활인구와 주민등록인구 간의 차이 ▲이동인구 패턴 ▲외국인 체류 변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의 복합적 원인이 소개됐다. 발표자와 참석자들은 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으며, 다음 완료보고회에서 군산시의 실질적인 인구 기반과 정책 수요층을 정밀하게 파악한 최종 결과를 통해 차후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정주 인구만으로는 지역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이번 생활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류하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각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2026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현을 위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연계한 ‘취학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9월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군산의료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직접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구강검진 등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군산의료원이 추가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여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1인당 총검진비는 80,000원이며, 비용은 협약에 따라, 아동 1인당 30,000원을 군산시가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군산의료원에서 후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아동들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군산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주기적으로 아동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해 초등학교 3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119신고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상황대응 훈련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119종합상황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3자 영상통화 기반의 신고체계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통역 기반의 3자 통화 시스템을 실전처럼 운영해, 상황요원과 통역자 간 협업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영상신고 접수와 수어통역 연계 ▲외국어 음성신고 접수와 언어별 통역 연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자 영상통화는 신고자와 상황요원, 수어통역사가 동시에 연결돼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119통역봉사단도 참여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기 상황에서 누구든지 차별 없이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소방의 책무”라며 “실전과 같은 반복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23일 익산시 일대 무더위쉼터와 쿨링포그 시설, 이동노동자쉼터,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 야외 노동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됐다. 먼저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물망초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시설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이어 모현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찾아 운영 실태와 시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모현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생수와 응급약품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청 건설현장을 찾아 고온 시간대 작업 중지 여부, 휴식시간 보장,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2일 김제시 포랑 세미나룸에서 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무부장, 수석교사, 교사 등 현장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전북교육청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학력신장 등 초등교육의 핵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유 권한대행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교원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참석 교원들은 과목 개설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상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실습 중심의 연수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와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수업 영역에서는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관련하여 교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으로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방학 중 도내 409개 초등학교 가운데 401개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초등 1·2학년 1만7,008명이 참여한다. 이는 전체 초등 1~2학년 2만962명의 81.1%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남원·김제·임실·순창·부안 등에서 100% 학교에서 운영하며, 군산·정읍·전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도 높은 참여가 이뤄졌다. 늘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8개교는 학교 공사나 지역 특수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전주서천초, 전라초, 팔복초, 정읍초는 방학 중 대규모 시설 공사로 인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 전주서천초는 ‘다함께돌봄센터’, 전라초는 ‘지역 늘봄기관’, 정읍초는 ‘담소 예술문화원’과 협력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늘봄학교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서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밖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학교 내 공간이나 인력 부족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돌봄 종사자의 심리 회복과 통합돌봄 제도화를 위한 책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책모임은 돌봄 종사자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을 함께 읽고, 책 속에 담긴 계절별 실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23일 열린 모임에서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통합돌봄지원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은 돌봄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통합돌봄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익산형 통합돌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시종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살필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번 책모임이 자기 돌봄의 출발점이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