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구로구가 안양천을 찾는 구민과 방문객들이 하천 경관을 바라보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계단형 제방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개방했다.
안양천은 산책과 자전거 이용 등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대표적인 수변 공간이지만, 하천 경관을 감상하며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는 제방 공간을 활용해 하천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계단형 제방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휴게공간은 총연장 40미터(m) 규모의 계단형 구조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앉아 안양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마감재로는 목재를 사용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야간 이용 편의와 안전성도 함께 고려했다. 계단부에는 선형 조명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바닥 조명으로 주변 수목을 비춰 안양천의 야간 경관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평소 주민들이 쉬어가는 수변 쉼터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매년 안양천에서 열리는 구로구 대표 축제 ‘구로지(G)페스티벌’ 기간에는 주 무대를 조망할 수 있는 관람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양천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앞으로도 안양천 내 노후 시설물을 지속 정비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수변 친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