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디지털 교육 '키오스쿨' 큰 호응 속 마무리

스마트폰·키오스크·AI 활용 교육 운영… 실생활 중심 디지털 역량 강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북구 안암동 주민자치회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어르신도 쉬운 키오스쿨’이 지난 30일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안암동 주민센터 4층 강의실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각각 4회차씩 운영됐다.

 

당초 반별 20명 정원으로 계획됐으나 접수 단계부터 어르신들의 문의와 신청이 이어졌다.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강의실에 책상을 추가로 배치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게 세 가지 분야로 ‘스마트폰 기초’(환경 설정, 카카오톡 활용, 사진 촬영 및 공유), ‘키오스크 이용법’(식당, 카페, 병원 등 무인 단말기 사용 방법), ‘AI 활용법’(생성형 AI와 음성 인식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 검색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회차에는 태블릿 PC에 키오스크 교육 앱을 설치해 기차표 예매, 음식 주문, 영화 예매 방법 등을 실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반복적인 키오스크 조작 연습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카페나 식당에 가면 기계 앞에 서는 게 무서워 뒷사람 눈치만 봤는데, 이제는 직접 주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AI나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까지 배울 수 있어 세상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암동 주민자치회 지역발전봉사분과 유상진 분과장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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