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중랑구가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 ‘2025~2026년 겨울철 종합대책(한파·제설)’을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 서울시에는 최근 5년 평균 19.8일을 웃도는 32일간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강설일수도 18일로 최근 10년 평균 12.1일보다 많았다. 이러한 기상 상황 속에서도 중랑구 내 인명 피해는 사망자 없이 한랭질환자 5명 발생에 그쳤으며 모두 회복됐다. 시설물 피해는 수도계량기 동파 71건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수리를 완료했다.
구는 구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버스정류장 내 추위쉼터를 45개소로 확대하고 온열의자 187개소, 스마트쉼터 9개소를 운영했다. 결빙 우려 구간에는 도로열선을 기존 30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하고 결빙감지 경고시스템 10개소를 신규 설치해 보행과 차량 통행 안전을 강화했다.
상황 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한파특보 발효 시 13개 부서와 16개 동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제설 비상근무는 총 22회 실시했으며, 2,85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제설 전진기지를 4개소로 확대하고, 1톤 차량을 활용한 동주민센터 제설제 직배송 체계를 구축해 이면도로 제설 대응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도 병행했다. 홀몸 어르신 1,511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570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안전 관리를 운영했다. 위기정보 시스템을 통해 260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공공·민간 서비스를 연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잦은 강설과 한파 속에서도 구민과 직원의 협력으로 겨울철 안전 관리가 이뤄졌다”라며 “이면도로 제설 용역 확대와 자동제설장치 관제 기능 보완 등 개선 사항을 반영해 계절별 안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