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영등포구가 기온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넘어짐,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며, 건축공사장, 가스시설 등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먼저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총 77개소의 재난 취약 시설을 점검한다. 대상은 ▲옹벽․석축 31개소 ▲보도육교 8개소 ▲위험등급 D․E등급의 노후 건축물 16개소 ▲건설현장 12개소 ▲급경사지 5개소 ▲유수지 4개소 ▲문화재 1개소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옹벽 파손 및 균열 발생 여부, 건축물 지반침하 등 구조적 균열 여부, 건설 현장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 상태와 주변도로 함몰 징후 여부 등이다. 주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한 위험 징후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민간 건축공사장 32개소와 안전 취약시설물 13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외부 전문가와 안전관리 인력이 참여해 지반침하와 균열, 흙막이 구조물 안전성, 근로자 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면밀히 살핀다.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균열‧벗겨짐‧떨어짐 여부 등 구조적 안전성도 집중 확인한다.
아울러 해빙기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시설 80개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가스 충전소와 저장소, 판매소 등 가스공급시설과 어린이시설 등 가스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가스시설 손상 여부와 가스 누출 가능성, 안전설비 작동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 중지, 응급조치, 정밀안전진단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사전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