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2026년 강북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공모 분야는 강북구 내 안전,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밀착형 주민 편익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강북구민은 물론 강북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강북구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7억원으로, 일반사업은 최대 2억원, 행사성(프로그램) 사업은 최대 3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절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총 3억원을 투입해 ▲밤길 걱정 없는 골목 만들기 ▲올바른 재활용(정리와 배출) ▲내 집 앞 안심존 조성 ▲노후 표면 지상기기 미관 개선 ▲북한산 둘레길 흙먼지 털이기 설치 ▲걷기 지도자 양성 교육 및 활성화 ▲휠체어 살균 소독기 설치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강북구청 홈페이지, 우편 또는 방문(덕릉로 138, 4층 기획예산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과 공모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및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27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월 31일 오후 3시 강북문화정보도서관(오현로 145, 4층)에서 ‘주민참여 예산학교(1차 기본과정)’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찾아가는 예산학교’와 병행해 진행되며, 참여예산 제도 이해와 제안사업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민 제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주민과 소통하는 강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