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서울

도심 속 즐거운 겨울 놀이터!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 개장

12월 3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월요일 휴장), 600명 선착순 입장 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행당동 무지개텃밭(행당동 76-3)에 도심 속 겨울 놀이터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은 폭 17m, 길이 70m의 대형슬로프와 폭 11m, 길이 40m의 소형슬로프가 설치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고 즐겁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올해는 소형슬로프에 2인용 튜브를 새롭게 운영하여 보호자가 아이와 동반 탑승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지난해 대형 슬로프에만 튜브 운반 컨베이어벨트를 운영하던 것을 소형슬로프에도 추가 설치하여 튜브를 직접 들고 올라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유아에게 인기가 많은 눈놀이동산(눈놀이터)도 지난해보다 크기를 확대해 더욱 즐겁게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회전 썰매, 미니기차, 바이킹 등 다양한 실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야외에서 운영하던 에어바운스를 실내 공간으로 옮겨 키즈라이더 등과 함께 배치하여 실내 테마파크존으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마술쇼 등 이벤트 공연도 진행된다. 물품보관소, 의무실, 모성보호실, 매점 등 편의 시설을 빈틈없이 확충해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눈썰매장은 12월 3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총 40일간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정원은 600명 내외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단, 슬로프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매일 13시~14시까지 휴식 시간으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성동구민은 무료, 타 구민은 4,000원이며, 방문 시 성동구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지난해 성동구는 12월 20일부터 이듬해인 올해 2월 9일까지(51일간) 눈썰매장을 운영해, 총 3만 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또한 96.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구는 내년 2월 눈썰매장 운영을 종료하는 대로 부지를 원상 복구하여 무지개 텃밭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무지개 텃밭은 성동구에서 운영 중인 도시 농업 경작지로 구는 2012년부터 텃밭을 분양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은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육시설로 성동구 대표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마음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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