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경기도 파주시와 양 지역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첫 실무 협의를 시작으로,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실무진 논의를 거쳐 성사된 공식 교류다. 양 지자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평구청장과 파주시장 등 단체장을 비롯해 은평구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민간단체 관계자 등 양측을 대표하는 각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기념해 은평구는 은평한옥마을을 담은 백자 도판 기념패를,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 기념패를 각각 전달하며 상호 우의를 다졌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천년고찰 진관사를 관람하고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은평구의 ‘북한산 한(韓)문화’의 가치와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파주시와 교통·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TX 개통으로 개선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DMZ 일대의 평화·생태 자원과 출판단지 등 파주시의 특성을 활용한 문화·생활 체육 분야의 교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은평구는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경기 파주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기반의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 지역의 민·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며 “양 도시가 동반자 관계 속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