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은 지난 10일 인천서구문화원 캠프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지역화 교육 참고서『인천 서구의 생활③ - 섬과 해안을 중심으로』발간을 기념한 북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참고서는 1편『인천 서구의 생활 – 경제를 중심으로』, 2편『인천 서구의 생활 – 길과 교통으로』에 이어 발간된 세 번째 시리즈로 교과서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서구의 섬과 해안의 변화와 사라진 지형의 생활사를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낸 교육 참고서다.
이날 북토크에는 집필 위원인 김희주 인천역사교육연구소 소장과 안정헌 (사)인천개항장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해 집필 과정과 자료 조사 경험, 참고서가 지향한 관점을 소개했다.
두 집필 위원은 지난 1년간 서구의 자연환경 변화와 생활사의 흐름을 어린이·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 자료와 시각 자료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서 속 지역성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공간 변화를 보다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집필 방향을 설정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섬과 해안 파트에서 중요하게 다룬 내용, 조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지형 변화가 담고 있는 역사적 맥락 등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참고서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변화를 이해하는 교육 자료로서 갖는 의미에 공감했으며, 참고서에 대해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다.
인천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이번 북토크는 지역화 교육 참고서를 처음 접하는 주민들에게 제작 취지와 활용 방향을 공유한 자리로, 지역화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참고서 발간과 관련 교육 콘텐츠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니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