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서울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나선다

동작구-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 5자 협약 체결…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로 청소년 안전망 강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법률 지원 등을 진행한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캠페인과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을, 삼성전기는 사회공헌 기금 후원 및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구는 이번 지역 네트워크 구축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협하는 학교폭력 근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 모델이 학교폭력 제로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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