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주민참여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주민 참여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선정사례는 ▲이용객 건강이상 조기발견 시스템(이현우 차장) ▲데이터·전문지식 기반 ESG경영혁신 체계 구축(김희정 대리) ▲적극행정 혁신과 주민참여 기반 문화 정착(김희정 대리) ▲공공체육시설, 건강과 문화비 소득공제 모두 챙기자!(정보현 대리) 등 4건이다.

 

공단은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내부 예비심사와 주민투표, 외부 전문가 및 구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결합한 다층적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내부평가를 넘어 주민의 의견과 전문적 검증이 결합된 ‘참여형 적극행정 모델’로 추진돼 큰 의미를 갖는다.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 적극행정 경진대회 평가 과정에 주민투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2,089명의 주민이 참여해 적극행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공단은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들은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ESG 경영혁신, 소통 및 투명성 강화, 업무추진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2천 명이 넘는 주민이 투표에 참여한 것은 공단의 혁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정책 결정과 평가 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체감형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석우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의 내부평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과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한 ‘참여형 행정’으로 전환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적극행정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가치로 삼고, 주민과 함께 만들고 전문가가 검증하는 평가체계를 기반으로 공단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내부 교육자료와 홍보콘텐츠로 제작해 전 직원과 주민에게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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